리서치업체 피치북, 가장 빨리 ‘1조 클럽’ 20개 기업 발표 ‘한국 유일’

한국 벤처연합 기업인 옐로모바일이 글로벌 IT기업인 트위터와 우버를 제치고 가장 빠르게 ‘1조 클럽’에 오른 20개 기업 중 6위에 올랐다.

지난 1일 ‘비즈니즈 인사이드’는 재무 정보 및 테크놀로지 리서치 업체 피치북(PitchBook)이 제공한 데이터를 인용해 가장 빨리 10억달러(약 1조897억원) 가치를 평가받은 스타트업 20개사를 발표했다.

1위에 오른 회사는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슬랙(Slack)으로 1.25년 만에 10억 달러 클럽 멤버가 되었다. 물론 가장 빨리 20억 달러(약 2조1786억 원) 가치를 평가받은 부문에서도 1.71년 만에 1등을 차지했다.

한국 스타트업 기업으론 유일하게 옐로모바일 게재
트위터,우버 등 글로벌 IT 기업 제치고 6위에 올라

한국 기업으로는 옐로모바일이 유일하게 순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1위 슬랙과 2위 그루폰, 4위 샤오미 등 유명기업에 이어 2.28년만에 6위에 오른 것. 특히 2.32년만에 10억달러 클럽을 기록한 트위터보다 더 빠르게 1조 클럽에 가입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글로벌 이슈메이커로 떠오른 핀터레스트와 우버의 경우 각각 2.46년, 3.11년이 걸렸다.

한편 지난해 100개가 넘는 스타트업들이 1조 클럽에 합류했다. 옐로모바일은 WSJ·다우존스의 자료 ‘10억 달러 클럽 가입 스타트업 톱10’에서 한국업체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바 있다. 포매이션8 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1억 달러의 TEF를 포함, 총 1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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