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민기적’ 첫날 45억, 한국에서도 첫날 17억...1등 등극 시선집중

웹젠의 신작 모바일 RPG ‘뮤오리진’이 출시 4일만에 구글 매출 3위에 올랐다.

이 같은 수직상승은 한국 서비스 전부터 사전 예약 신청자가 ‘전무후무’ 70만 명을 돌파하며 예고되었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후 하루만에 티스토어 매출순위 1위, 이틀만인 29일에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7위에 오른 것.

첫날 매출 17억을 기록하면 돌풍을 일으킨 ‘뮤온라인’은 이어 2일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순위 3위에 올라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크게 흔들고 있다. ‘뮤’ IP 파워를 한국-중국 시장에서 과시하고 있다.

‘뮤 오리진’은 웹젠의 PC 온라인게임 ‘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중국 개발사 천마시공이 만들었다. 중국에서는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돼, 출시 첫날 13시간 만에 매출 2600만 위안(약 45억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3일 순위는 넷마블 ‘레이븐’과 ‘세븐나이츠’가 1위와 2위, 웹젠 ‘뮤 오리진’ 3위,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이 4위, 5위는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이다.

4개월 1위였던 ‘클래시오브클랜’이 1위 자리를 3월 초 ‘레이븐’에게 밀린 이후 매출 순위는 안갯속이다. 넷마블은 7위 ‘몬스터 길들이기’를 포함 10위권에 4개를 포함시켰다. 넥슨은 8위 ‘FIFA온라인3 M’과 10위에 ‘탑오브탱커’를 올려놓았다.

‘탑오브탱커’는 ‘뮤오리진’처럼 중국에서 개발해 2년간 중국에서 1위에 오른 유명 IP로 한국시장에서 대대적인 공중파 광고물량을 통해 한때 6위에 올랐는데 좀 밀리는 양상이다. 기존의 게임으로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가 6위, 4:33의 ‘영웅’이 9위에 랭크했다.

특히 4:33은 ‘영웅’과 ‘블레이드’를 10위권에 진입했지만 ‘레이븐’ ‘탑오브탱커’ ‘뮤오리진’ 등의 대작 RPG 게임의 연속 출시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블레이드’가 14위로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웹젠은 오는 5월1일부터 예능대세인 가수 강균성를 내세워 ‘뮤 오리진’ TV 광고를 선보였다. ‘뮤 오리진’이 중국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 한국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찍고 IP 저력을 떨칠지 주목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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