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DM, 16일 ‘리더스 써밋 2015’ 행사 개최…자회사 대표 및 관계자 총출동

옐로모바일의 자회사 옐로디지털마케팅그룹(YDM)이 최근 각 자회사 대표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

업계에 따르면 YDM은 지난 1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외 내로라하는 디지털마케팅 회사 대표들과 함께 ‘YDM 리더스 써밋 2015’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옐로모바일 이상혁 대표와 YDM 이상석 대표, 그리고 YDM 자회사를 포함해 현재 인수 마무리 중인 총 18개 회사의 대표들과 국내외 디지털마케팅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참석한 이상석 YDM 대표는 “이 자리를 빌어 YDM이 디지털 마케팅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룹으로서 효과적인 서포팅 구조와 벨류 체인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가 처음아시아 최고 디지털마케팅 그룹이 되겠다고 했을 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며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마케팅 분야 대표기업들이 계속 합류하고 있고, 아시아 진출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분야별 1,2위 업체들과 연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YDM 리더스 써밋 2015’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기업 애드플러스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디지털마케팅 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애드플러스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미디어 광고 기업으로 올해 3월 YDM에 인수됐다. 또한 현재 YDM은 태국과 싱가포르 지역의 마케팅 기업 두 곳과 인수 관련 막바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지드 파이진 애드플러스 대표는 “애드플러스는 인도네시아에서 광고네트워크 규모 2위 기업”이라며 “YDM과 함께한 이상, 더 이상 로컬 회사가 아닌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애드플러스 외에도 이날 참석한 YDM의 국내 자회사 관계자들은 모두 회사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포부를 차례로 밝혔다. 참석한 회사는 이노버즈, 애드쿠아, 레코벨, 카울리(FSN), 퍼플프렌즈, 옐로스토리, 이모션, HCP(현대중앙기획), 스프링웍스, 마더브레인, 디브로스 크리에이티브, 앱뱅, 도담 등 총 18개 기업이다.

박성혁 레코벨 대표는 “Data is money, big data is big money”라며 “개인맞춤형 콘텐츠 솔루션을 개발하는 레코벨은 시장에 대한 확신이 있으며, 이 분야에서 분명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장대규 옐로스토리 대표는 “그 동안 카테고리 킬러 전략으로 블로그 마케팅 분야 한 우물만 팠다”며 “앞으로는 중국에서도 그 역량을 펼쳐낼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각 대표들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각 자회사가 선점하고자 하는 나라에 깃발을 꽂는 케이크 세리모니가 이어졌다. YDM 관계자는 “전 세계 곳곳에 YDM 자회사의 깃발이 꽂히는 순간 모두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며 “모두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뜻깊은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는 YDM의 리더 및 실무진간의 네트워킹 파티가 이어졌다.

YDM 이상석 대표는 “이번 행사는 모두 YDM 자회사들의 재능기부로 치러졌다”며 “YDM의 가족들은 모두가 꿈도 크고 인사이트도 비슷하다. 앞으로 그 자체가 굉장한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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