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콘텐츠 밸리, 지난 2012년 경기도와 안양시가 정부와 함께 안양시 호계동에 공동 구축한 스마트콘텐츠 분야 지원 시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안양시에 조성한 ‘스마트콘텐츠 밸리’의 해외 수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은 2015년 4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4일간 개최되는 ‘홍콩ICT엑스포’ 내 ‘스마트콘텐츠 밸리 공동관’에 참가 지원한 10개 기업이 100만 달러(한화 12억 상당) 이상의 수출 및 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5년 스마트콘텐츠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10개 기업 (플럼, 비욘드크리에이티브, 사운드유엑스, 비손콘텐츠, 샤프플러스, 와인모바일, 겜플, 볼트홀, 스푼즈소프트, 도톰치게임즈)을 대상으로 전시 공간 지원은 물론, 통역, 홍보, 마케팅, 현지 네트워킹 연계를 지원했다.

지원 기업 중 큰 주목을 받은 기업은 ‘사운드유엑스’(대표 장성욱)로, 자체 개발한 음악 오픈마켓 애플리케이션으로 홍콩 모바일 콘텐츠 유통 전문 기업인 ‘Alohaishoppe’사와 30만 달러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으로 해당 업체와 추가 계약을 계획하고 있어 더욱 큰 성과가 기대된다.
그 외 비손콘텐츠, 플럼 사 등 지원 기업도 교육, 게임, 생활 콘텐츠 분야에서 중국,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 다수의 해외 콘텐츠 개발 및 유통 기업과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2015 홍콩ICT엑스포'는 아시아 최대의 스마트콘텐츠 및 IT(정보기술), CT(문화기술) 관련 전시회로 2014년 총 15개 국 600여 개 사가 참가하고 40,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스마트콘텐츠 밸리는 지난 2012년 경기도와 안양시가 정부와 함께 안양시 호계동에 공동 구축한 스마트콘텐츠 분야 지원 시설로, 예비창업자 및 강소기업 85개 사 405명이 입주해 있으며, 2014년 스마트콘텐츠 기업 21개 사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여 458만 달러(한화 50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도 주요 콘텐츠 클러스터 중 하나인 안양 스마트콘텐츠 밸리에서 가시적인 해외 진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진흥원은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해당 기업의 사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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