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으로 사용하던 어플이 사람이 되어 나타났다.

상상만 하던 재기 발랄한 상황들이 현실로 나타났다.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피키캐스트(Pikicast)는 지난 3일 ‘어플이 사람이라면’ 영상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큰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영상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인기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의인화하여 각각의 어플이 가진 특징과 성향을 재미있게 표현한 자체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소개된 어플은 피키캐스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지도, 캔디카메라, 멜론(‘물론’으로 표현)이다.

특히 눈에 뛰는 장면은 깜짝 출연자로 등장한 트로트가수 홍진영의 연기한 ‘멜론’이다. 홍진영은 특유의 깜찍 발랄함과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음악 어플인 멜론을 연기했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전 여자친구의 새 남자친구를 소개하며 좋아요를 권하고 인스타그램은 ‘#소통’이란 문구와 함께 예쁘지만 조금 허세스럽게 연출된 모습을 연기한다. 유튜브는 영상 전 시작하는 광고를 귀여운 외판원으로 표현했고, 네이버 지도는 길을 찾아주는 어리바리한 친구로, 캔디카메라는 스타일리스트로 분했다.

한편 피키캐스트는 “우리는 화장실 갈 때 꼭 필요한 어플”이라며 특유의 재치를 뽐냈다. 본 영상은 페이스북 좋아요 33,000회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윤상 피키캐스트 영상 영상 담당자는 “피키캐스트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피키픽처스라는 영상팀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주제로 퀄리티가 높은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