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교육기관 중심으로 NCS 기반 강의 속속 개설돼

지난 4월 1일 청와대가 130개 공공기관이 3,000 명을 국가직무능력표준(이하 NCS) 기반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후 교육 현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 등을 정부가 산업 부문별 및 수준별로 체계화한 표준이다. NCS가 화두로 떠오르자 학교 및 교육 훈련기관이 대응에 나섰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백석문화대학교(http://bscu.ac.kr)는 스마트폰 콘텐츠 전공 과정을 NCS에 기반해 인력 양성 목표 설정, 직무 수준별 수행기준 개발, 직무모형 개발, KSAT 도출, KSAT을 통한 교과목 도출, 교과목 프로파일 작성, 교육과정 도출의 7단계로 개편하였다.

공기업 취업 교육기관 이패스코리아 JNP(http://epasskorea.com)는 한국마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업인력관리공단 등의 NSC 기반 채용 대비 오프라인 강의를 개설하였으며, 해당 분야 자격증을 소지해야만 지원할 수 있는 직무 대비 자격증 강의를 운영 중이다.

온오프믹스형 IT 실무교육센터인 마소캠퍼스(http://masocampus.com)는 NCS의 정보통신 세분류 IT 마케팅의 10개 능력 단위를 20시간 만에 습득할 수 있는 부트캠프, 2015년 신규개발 NCS 세분류 빅데이터 기획분석 관련 강의 등을 개설하였다.

과거 개발경제 시대의 인력 운용 방식을 벗어나 직무 중심의 노동 시장으로 질적 전환을 이루려는 정부의 노력에 다양한 교육 훈련기관이 앞장 서 적극 호응함으로써 NCS 정착에 청신호가 보이고 있다. NCS 분류체계 및 학습모듈은 국가직무능력표준 연구소(http://www.n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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