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다운로드 게임 개발사 인수…모바일 경쟁력 강화 나선다

넥슨이 모바일게임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를 인수한다. 불리언게임즈 인수를 통해 넥슨의 모바일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불리언게임즈 인수를 위한 최종계약을 2일 오전 마무리했다. 넥슨은 불리언게임즈의 지분과 게임빌이 보유한 불리언게임즈 지분을 포함해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불리언게임즈는 모바일 RPG ‘다크어벤저’와 ‘다크어벤저2’를 개발한 게임사다. 두 게임은 모두 게임빌이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 전 세계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다.

게임빌 관계자는 “기존에 서비스하던 ‘다크어벤저’와 ‘다크어벤저2’는 계속 게임빌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불리언게임즈의 후속작의 경우 넥슨이 서비스할 가능성이 높다.

넥슨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게임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등 모바일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웅의 군단’, ‘피파온라인3M’, ‘삼검호’ 등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는 중이다. 이번 불리언게임즈 인수를 통해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관계자는 “불리언게임즈 인수와 관련해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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