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개발자들 위한 ‘유나이트 2015’, 서울에서 4월16일 열린다

유니티 코리아(대표 양우형)는 24일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나이트 서울 2015(UNITE SEOUL 2015)’의 주요 강연자 및 행사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유나이트 2015’는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개발에서 성공까지’를 테마로 유니티 개발자들의 기술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장이다.

역대 최대 스케일로 준비된 이번 행사에는 유니티 엔진에 대한 최신 정보 뿐만 아니라 총 4개 이상의 키노트, 약 40개 이상의 검증된 고퀄리티 기술 강연이 마련된다. 또 3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 IT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 공유와 함께 최신 기술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유니티코리아 측은 “이번 ‘유나이트 2015’에 2500명 이상의 참석자를 예상하고 있다”며 “얼리버드 티켓이 모두 매진돼, 역대 최고의 참석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나이트 2015’는 유니티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헬가슨이 기조연설을 맡아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국내외 유명 개발자들이 총출동해 유니티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오토데스크, 오큘러스 등 글로벌 업체들의 관계자들도 강연자로 참석한다.

유니티코리아는 이날 새롭게 공개된 ‘유니티5’의 세부 정보와 가격 정책도 공개됐다. ‘유니티5’는 새로운 물리 엔진을 적용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은 물론, 보다 화려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다.

이영호 에반젤리스트는 “유니티5는 보다 사실적인 물리효과와 재질을 표현할 수 있으며, 빛과 사물의 반사 기능으로 사실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유니티5에는 새롭게 오디오 믹서 기능도 추가했다. 오디오 믹서 기능을 사용하면 전문가 수준의 오디오 효과 및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유니티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유니티5의 퍼스널 에디션은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버전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로열티가 없다. 단 매출 및 펀딩 규모가 1억이 넘는 기업에게는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제공한다. 이 역시 로열티는 없다.

지국환 에반젤리스트는 “무료 버전은 소규모 개발자들을 위한 것이며, 큰 개발사들에게도 유니티5의 가격이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이라며 “돈이 없어 게임 개발을 못한다는 것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기에 이러한 무료 정책을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유니티코리아에 따르면 전 세계 개발자들 중 약 절반 정도는 유니티 엔진을 사용한다. 지금까지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은 6억 종이며, 전 세계에서 하루 약 60만명 정도가 유니티에 접속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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