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모바일’ 공동 개발 소식에 주가 급등…“확정된 바 없어”

한빛소프트가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오디션 모바일’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9일 전해졌다. 이 소식에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2.17%(920원) 급등, 848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한 매체는 한빛소프트가 간판 온라인게임 ‘오디션’을 모바일 버전으로 제작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빛이 ‘오디션 모바일’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을 내세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디션’은 한빛소프트의 주력 매출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리듬댄스게임이다. 모바일 버전은 아직 장르 및 게임 특성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듬액션게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음악을 소재로 한 게임인 만큼 한류스타를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한빛소프트가 YG와 협업할 경우, 중국 IT 공룡 텐센트와 우호적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YG는 지난해 텐센트와 콘텐츠 유통계약을 체결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모바일’을 개발하면서 연예매니지먼트사와 협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오디션 모바일’을 개발 중인 것은 맞지만,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빛이 현재 개발 중인 ‘오디션 모바일’은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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