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액토즈소프트 물적 분할 확정, 액토즈게임즈 신설 법인 설립

액토즈소프트가 2일 물적 분할을 확정하고 신설 법인인 액토즈게임즈를 설립했다고 공시했다. 

액토즈게임즈의 초대 수장에는 2012년부터 약 3년간 액토즈소프트를 이끌어온 전동해 전 액토즈소프트 대표(사진)가 확정되었다.
 
배성곤 부사장 액토즈소프트 부사장도 부사장에 수평 이동했다. 여기에 장잉펑 샨다게임즈 대표와 야오리 샨다게임즈 재무 총괄 임원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출됐다.
 
전 대표가 이끌 액토즈게임즈는 기존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과 올해 서비스 예정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파이널 판타지14를 비롯해 신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서비스 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인 플레이파이게임즈, 메이유, 액토즈소프트 유럽 등 분할 사업부문과 관련된 자회사 지분도 액토즈게임즈로 이전되는 구조다.
 
존속법인인 액토즈소프트는 이 회사의 주요 매출원인 '미르의 전설' 시리즈와 함께 '라테일', '뉴던전스트라이커', '드래곤네스트' 등 온라인 게임 사업을 영위하며 관계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 지분(20.5%) 역시 액토즈소프트가 그대로 보유한다.
 
분할 방법은 기존 액토즈소프트가 존속하고 신설회사인 액토즈게임즈의 주식 100%를 배정받는 단순 물적분할로, 분할 이후 액토즈소프트는 상장법인으로 남으며 액토즈게임즈는 비상장법인이 된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앞으로 액토즈게임즈는 대작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를 비롯해 신규 모바일 게임 사업을 총괄한다. 액토즈소프트는 지금 상용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과 중국 ip 비즈니스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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