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대신 전격 부분유료화, 한국 제외 3개국 무료화 시행

엔씨소프트의 일본 법인인 엔씨재팬(www.ncsoft.jp)은 3월 1일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일본 서비스를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20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 ‘블레이드&소울’ 서비스는 앞으로 중국, 대만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부분유료화로 변경된다. 서비스 4개 국가 중 한국만 정액요금제를 이용한다.

일본재팬의 경우 ‘블레이드&소울’을 그동안 월 3000엔(약 2만7653원) 정액제 서비스를 실시했다. 앞으로 특별 회원플랜이라는 명칭으로 대만 ‘블소’ 서비스의 ‘용은회원’과 동일한 월 이용권 형태를 사용한다.

엔씨재팬 홈페이지
기존의 유저의 남아있는 플레이 일수는 하루 당 100 카이모 포인트로 환불된다. 무료화 이후에는 특별 회원 계획 모임도 준비중이다.

엔씨재팬은 홍단, 진홍, 호두, 호박 4개의 블소 서버를 운영해왔으나 유저 감소 등 이유로 유저들의 의견을 취합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백청산맥 업데이트와 신규 직업 주술사를 동시에 공개했다. 서비스 시작 시기가 늦었던 일본에서 리뉴얼된 백청산맥 콘텐츠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한편 3월 1일부터 ‘블레이드&소울’에 이어 4월 1일부터 ‘아이온’이 무료화로 전환한다. ‘리니지2’는 현재 월정액 2000엔(약 1만8000원) 과금을 유지하지만, 무료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하고 있다. 2009년부터 무료를 도입하고 있는 ‘리니지’는 무료화를 계속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