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제대로 보기’ 위한 ‘중국 특집’과 별도의 ‘텐센트 특집’ 마련

한국과 중국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2014년 한국 외국 관광객이 14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관광객은 2위 일본인(230만명)을 넘어 600만(612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2013년 2290억 달러(약 248조 5000억원) 규모였던 한-중 교류도 한중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되면 5000억 달러를 넘어 1조 달러(1088조5000억 원) 달성이 넘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게임업계도 중국에서 몰려드는 자본과 콘텐츠가 밀려오고 있다. 세계 최대 게임사 텐센트는 지난해 넷마블 5300억 투자-파티게임즈 200억 투자-라인과 함께 4:33 1300억 등 '통큰' 투자를 발표해 한국 게임업계를 뒤흔들었다.

이제는 ‘도탑전기’(리리스게임즈)나 ‘마스터탱커’(로코조이)처럼, 중국의 콘텐츠까지 한국 게임시장에 밀려들어오고 있다. 역으로 한국 게임사 앱크로스는 중국 선전의 ZQGame에 19명이 합류해 현지에서 개발하고 있다.

텐센트 마화텅 회장
최근 들어 중국의 부(富)의 코드가 제조가 아니라 지식과 정보다. 지난해 10대 부자 중 6명이 정보기술(IT)업종이었다. 상위 4대부자를 보면 1위인 알리바바 마윈의 재산이 한화로 24조원, 2위 텐센트의 마화텅이 17조원, 3위 바이두의 리옌훙이 14조원, 4위 징둥상청의 류창둥이 8조원 순이다. 10대부자의 전체 재산 99조원 중 이들 4대 부자의 비중이 65%다.

특히 게임분야에서는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게임사들은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 ‘미르의 전설’ 등 예전 한국 게임 수입국에서 탈피, 개발-유통을 한손에 쥐고,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큰손’으로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한국 5000년 역사 중 한국 콘텐츠가 중국을 앞선 것은 딱 30년이었다. 게임은 2001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미르의 전설2’ 15여년간 앞섰다. 그런데 이제 다시 빠르게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고 중국의 추격과 추월이 ‘공포’가 되었다.

그래서 중국 시장에 대해 아는 것이 ‘생존전략’이 되었다. 특히 13.5억 전체 인구 중 6억5000만 명의 인터넷 가입자와 미국 가입자의 3.5배에 달하는 12억7000만 명의 모바일 가입자를 가진 세계 최대 IT 시장이 되었다. 미국의 구글과 페이스북, 애플을 견제하기 위해 국가가 IT를 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창간 3주년을 맞은 한경게임톡은 중국시장을 제대로보기 위한 ‘중국 특집’과 별도의 ‘텐센트 특집’을 마련했다. 아래는 중국특집 목차다.

[창간특집 중국1] 앱크로스, 한국 게임사 심천서 개발하기
[창간특집 중국2] 조위 로코조이엔터 대표 “중국 제대로 보라”
[창간특집 중국3] 통신사 아닌 200개 ‘3자 마켓’ 슈퍼파워!'
[창간특집 중국4] 중국 게임사, 한국으로 온 까닭은?
[창간특집 중국5] 중국 대공습, 한국 게임 허리가 없다
[창간특집 중국6] 샤오미, 알고 보니 중국 게임업계 큰손?
[창간특집 중국7] 발로 뛴 중국 시장 대해부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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