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용 경영-투자 칼럼니스트, 투자자 시선으로 최우량 IT기업 텐센트

텐센트는 ‘공룡’이라는 수식이 붙는 중국, 아니 글로벌 최우량 IT기업이다. 현재 중국의 ‘모바일혁명’을 이끌고 있는 두 기업은 텐센트와 알리바바다.

특히 게임업계에서는 텐센트는 이제 그냥 ‘세계 1위 회사’다. 마치 페이스북 같은 ‘SNS’인 QQ메신저와 위챗, 아마존 같은 유통의 텐페이, 블리자드-라이엇게임즈 등 게임 등 1등회사들이 뭉쳐진 글로벌 ‘합체로봇’이다.

지난해 중국 10대 부자 중 6명이 정보기술(IT)업종이었다.상위 4대부자를 보면 1위인 알리바바 마윈의 재산이 24조원, 2위 텐센트의 마화텅이 17조원, 3위 바이두의 리옌훙이 14조원, 4위 징둥상청의 류창둥이 8조원 순이다. 10대부자의 전체 재산 99조원 중 이들 4대 부자의 비중이 65%다.

게임톡이 3주년을 맞아 이 4대 부자 중 글로벌 명실상부 1위 게임사 ‘펭귄제국’ 텐센트를 대해부하는 ‘글로벌 게임 공룡 텐센트’ 특집을 준비했다.

텐센트의 한국 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해만 3월 넷마블에 5300억원 투자(지분 28% 확보), 9월 파티게임즈에 200억원 투자(지분20% 확보), 11월 4:33에 1000억원 투자 및 ‘블레이드’ 중국 퍼블리싱 계약으로 이어졌다. 스타트업 투자로는 한국캡스톤파트너스를 통해 1560억 펀드로 스타트업 투자했다. 현재 다음카카오 3대 주주(9.9%, 720억투자, 2012.4.6.)로 명실상부 한국 게임의 절대 강자로 껑충 뛰어올랐다.

일부에서는 "한국 게임업계 전체가 텐센트 우산 아래 모일 것 같다. 지금이라도 한국 게임 시장 전체를 다 사버릴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공정위가 방패막을 해주고 있다"는 자조적인 말을 하기도 한다.

텐센트 특집 원고를 맡은 이는 중국 CKGSB MBA를 받은 정주용 경영-투자 칼럼니스트다. 그는 한국과 중국에서 기업 상장, 인수합병 자문, 사모펀드 투자업무 수행했다. 현재는 대기업에서 해외투자검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단순히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벗어나 글로벌 모바일 기술의 발달과 IT 트렌드를 통해 투자적 관점에서 심도 분석을 시도했다. 

더불어 게임톡의 정주용 인터뷰와 최종신 파수닷컴 클라우드서비스 본부장이 ‘텐센트 ‘문어발 한국투자’ 엇갈린 시선’을 포함해 [창간 3주년 텐센트 특집]은 게임 밖에서 보는 특별한 시선으로 총 5개의 기사로 꾸며진다.

[창간특집 텐센트1] 5년간 10배 성장, 펭귄제국 중국 삼키다!
‘온라인판 꽌시’ 장악, 10년만에 8억명 QQ, 4년만에 4.5억명 위챗

[창간특집 텐센트2] 수십조 총알, 2년 40곳 인수합병 ‘블랙홀’
라이엇게임즈 인수 ‘신의 한수’, 카카오 투자 등 투자 금액도 4조원

[창간특집 텐센트3] 20대 창업 마화텅, 10년만에 ‘15조’ 대부호
대부호 리카싱 배출 샤토우 출신, 개발자로 글로벌 ‘IT 쥐락펴락’

[창간특집 텐센트4] 정주용 “텐센트는 글로벌 1위 ‘합체로봇’”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블리자드+EA스포츠 최강 선물세트

[창간특집 텐센트 5] 텐센트 ‘문어발 한국투자’ 엇갈린 시선
최종신 파수닷컴 클라우드서비스 본부장 "중국 진출 용이 vs 걸림돌“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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