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3%주당 처분가액 20만573원...16일엔 넷마블게임즈 지분 9.8%매입

엔씨소프트는 사업 제휴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자기주식 195만주를 넷마블게임즈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에 처분하는 주식은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자사주 195만8583주(8.93%)의 대부분에 해당한다. 양수도 가격은 20만573원으로 모두 3911억1735만원이며, 처분은 장외에서 이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엔씨소프트는 16일 넷마블게임즈의 지분 9.8%를 매입키로 했다. 3802억원 규모다. 이로써 두 회사는 상대의 주요 주주로 피를 섞으며 혈맹관계를 맺게 됐다. 

이번 두 회사의 상대 지분 인수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는 와중에서 일어나 게임업계 전체에 '핫이슈'로 부상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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