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구체적인 장소 및 세부일정, 경기 구조 등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www.leagueoflegends.co.kr)는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관련해 세계 최고 권위의 LoL e스포츠 대회 ‘2015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유럽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유럽 내 다양한 국가 및 도시에서 진행함으로써,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보다 많은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 그룹 스테이지, 8강, 준결승, 결승이 각각 유럽의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며, 구체적인 장소를 비롯한 세부일정, 경기구조 등은 확정되는 대로 몇 개월 안에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열정적인 LoL e스포츠팬들의 홈그라운드이자 LoL이 가진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최초로 실험해본 유럽에서 세계 최고의 LoL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에서 LoL이 서비스되기 전인 2011년 여름, LoL 역사상 최초의 월드 챔피언십이 8개팀의 참여 속에 스웨덴에서 열렸으며, 이는 이후 16개팀이 총상금 213만 달러를 두고 자웅을 겨루는 세계 최고의 LoL e스포츠 대회의 초석이 됐다. 아울러 현재 유럽 지역의 LoL 정규 e스포츠 리그인 EU LCS(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역시 꾸준히 성장해 올해부터 기존 8개팀에서 10개팀으로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작년 롤드컵은 e스포츠의 발상지라 불리는 한국에서, 올해는 LoL e스포츠의 출발점이 된 유럽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직접 현장에 오는 팬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볼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도 감동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이 개최된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은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유료 관객 4만 명 달성,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전세계 누적 시청자수 2억 8천 8백만명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마무리 된 바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LoL 챔피언스 섬머(이하 LCK) 우승팀, LCK 스프링 및 섬머 합산 챔피언십 포인트 1위팀, 그리고 한국대표 선발전 승리팀 등 총 3팀이 유럽에서 개최되는 롤드컵에 진출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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