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두 달간 UI, 해상도 개편 ‘열린 공간’

한국의 인구의 3분의 1인 18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는 ‘카트라이더’가 ‘카트라이더 2.0’으로 다시 태어난다.

넥슨(대표 서민)은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를 만나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라이더)’의 새 브랜드 ‘카트라이더 2.0’를 공개했다.

▲ 카트라이더 2.0 포스터
올해로 서비스 8주년을 맞은 ‘카트라이더 2.0’은 ‘유저와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열린 카트라이더’를 표방했다. 유저들의 의견들을 반영해 ‘로두마니의 보물찾기’ 등의 신규 콘텐츠를 무장해 오는 21일부터 약 2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변신한다.

먼저, 유저인터페이스(이하 UI), 해상도, 밸런스 등 시스템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아이콘 위주여서 사용하기에 다소 불편했던 기존 UI 콘셉트를 버리고 보다 직관적인 UI로 전면 개편하며, ‘시나리오’, ‘퀘스트’ 등의 부가 콘텐츠를 메인 화면에 띄워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 계동균 카트라이더 개발팀장
▲ 카트라이더 김청용 라이브4실장-이희영 라이브 1본부장-계동균 개발팀장(왼쪽부터).
또 확대된 1024x768의 해상도를 지원해 보다 넓고, 쾌적한 화면을 제공한다. 넥슨 캐시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전자파 밴드’, ‘풍선’ 등의 아이템을 게임머니인 ‘루찌’아이템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전환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1일 100루찌로 유료로 판매되는 ‘카트 바디’를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는 ‘시승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아울러 신규 테마 ‘놀이 공원’을 추가, ‘회전목마’, ‘롤러코스터’ 등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트랙과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6월 말에 격자형 트랙 위에서 출현하는 AI(인공지능)를 물리치는 독특한 게임방식인 PvE(Player vs. Environment)모드 ‘로봇소탕전’을 공개, 지금껏 만나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7월 중 카트라이더 팬들이 기다려온 역대 최고의 성능을 지닌 인기 라인업 ‘세이버 HT’ 카트 바디를 출시한다. 넥슨은 7월초부터 ‘세이버 HT’의 상세정보를 카트라이더 홈페이지 내 ‘쇼룸’을 통해 공개한다.

▲ 배찌-김나연-박시현-다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명 레이싱 모델 박시현과 김나연이 참석, ‘카트라이더 2.0’ 발표를 기념하는 포토세션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희영 넥슨 라이브1본부장은 “카트라이더 2.0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모습에서 과감히 탈피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카트라이더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서비스 초창기 최고 동시접속자수 22만 명을 기록하는 등 레이싱 게임으로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현재 국내 외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지에 진출, 인기리에 서비스되며 전세계 2억 9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 http://kart.nexon.com/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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