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만발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손 안에 들어온 '포켓 메이플스토리'

잘 만든 IP 하나, 열 게임 안 부럽다.

2015년,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형제들이 각각 다른 매력으로 유저들을 사로잡는다. 맏형 ‘메이플스토리’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된 모바일 게임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와 출시 준비중인 ‘메이플스토리2’가 닮은 듯 다른 차별화된 재미요소로 ‘흥행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메이플스토리2’

넥슨은 2013년 11월 ‘메이플스토리’의 후속 온라인 게임 개발 계획을 밝히고, 지난해 9월 알파 테스트를 통해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를 최초 공개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쿼터뷰 방식의 FULL 3D MMORPG 장르 게임으로, 2D 횡스크롤 방식의 원작과는 차별화된 그래픽과 게임성을 갖춰 공개 당시부터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특히 개발 사실이 공개된 직후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메이플스토리2’가 장시간 올랐고, 알파 테스트가 진행되는 기간 내내 역시 주요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국민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쏟아졌다.

공개된 ‘메이플스토리2’는 3D 입체 그래픽과 상하좌우로 넓게 펼쳐진 공간 등 보다 자유로운 이동과 탐험이 가능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풍선, 택시, 다양한 탈 것을 이용하는 이동 시스템과 게임 내에서 직접 건물을 구입하여 집 안을 꾸며볼 수 있는 건설 시스템, 그리고 유저가 직접 게임 속 세계와 미니게임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독특한 사용자 제작 콘텐츠 등을 통해 유저들에게 원작과는 다른 또하나의 놀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2’는 오는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첫 정식 테스트인 비공개 시범(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12일 오후 5시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maplestory2.nexon.com/)를 통해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 내 손안에 들어온 ‘포켓 메이플 스토리’

‘메이플스토리’의 변신은 PC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7월 넥슨은 ‘메이플스토리’IP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게임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이어 10월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를 정식 출시했다.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는 실시간 4인 파티플레이와 스페셜 던전, 코디 시스템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반영했다. 또한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RPG의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함으로써 출시 1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게임 및 카카오 게임하기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는 곧 신규 퀘스트 추가하고 새로운 몬스터와 신규 던전 등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 ‘메이플스토리’ 아직 죽지 않았다!

‘메이플스토리’는 오랜 서비스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2014년 한 해 동안에만 18차례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신규 직업, 새로운 스토리 추가는 물론, 흥미로운 스핀오프 콘텐츠까지 업데이트를 연이어 공개해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콘텐츠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레벨, 직업, 월드에 상관없이 모든 유저들이 함께 모여 미니 게임을 즐기고 과제를 거쳐 ‘샤이닝스타’에 도전하는 방식의 이색적인 ‘스타플래닛’, 2D 그래픽을 기반으로 블록버스터급 시나리오와 연출을 선보인 ‘블랙헤븐’ 업데이트 등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시리즈 ‘MIB(MapleStory Ice and Burn)’를 전격 공개하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 추가를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겨울 업데이트 내용과 함께 남성그룹 ‘지오디(god)’의 박준형,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하는 홍보 영상을 공개했으며, 각각 게임 내 ‘냉동용사’와 ‘열혈용사’의 등장을 위트있게 그려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들 게임들은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는 것과 함께 사이좋게 ‘메이플스토리 패밀리’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메이플 그랜드 크로스’를 진행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이벤트는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2’,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의 통합 이벤트 형식으로, 우선 ‘포켓 메이플스토리 for Kakao’에서 30레벨을 달성할 경우 온라인 ‘메이플스토리’에서 60레벨 캐릭터와 장비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1월 21일부터 진행되는 ‘메이플스토리2’ 첫 정식 비공개 시범(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메이플스토리’ 유저들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0 명의 테스터를 선발하여, ‘메이플스토리’ 기존 유저들은 테스트에 참여할 추가 기회를 얻게 됐다.

‘메이플스토리’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황선영 넥슨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라는 하나의 IP로 탄생한 세 가지 게임이 다양한 유저분들께 세 가지 재미와 만족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메이플스토리 패밀리 3종 게임들 간에 다양한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세 게임을 즐겨주시는 모든 유저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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