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지간으로 알려진 이정훈(MVP)-조성주(진에어) 대결 등 흥미로운 대진으로 구성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가 오는 5일 개막 세 번째 주를 맞는다. 새해 첫 경기를 치르게 된 양 팀은 CJ 엔투스와 프라임이다. 13년 4월 이후 630일 만에 다시 출전 기회를 노리는 조병세(CJ)가 김명식(PRIME)을 상대로 선봉전에 나서게 된다. 최근 1년 사이에 기량이 다시 오른 조병세가 프로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매치는 지난 2014시즌 통합 결승전 이후 다시 만난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의 ‘통신사 더비’이다. 비시즌동안 많은 변화를 가진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를 상대로 복수전에 성공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팀에 합류한 김도경(SKT)이 동족전에 강한 주성욱(KT)을 상대로 게임2에서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30일(화) 삼성 갤럭시와 ST-Yoe의 대결에서는 비록 패배했지만 지난주 1시간 12분 여 간의 이번 시즌 최장 시간 경기를 펼치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이원표(ST-Yoe)가 게임2에 출전해 강민수(삼성)를 상대로 자신의 5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라운드 3주차 마지막 매치인 MVP와 진에어 그린윙스는 사제지간으로 알려진 이정훈(MVP)과 조성주(진에어)가 게임1에 출전한다. 두 선수간 상대 전적은 0:1로 2014시즌 4라운드 4주차 당시 ‘만발에 정원’ 맵에서 대결해 조성주(진에어)가 승리했다.
이처럼 선수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매치가 펼쳐지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 (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7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SPOTV GAMES(IPTV-KT Olleh TV 283번, SK B TV 262번, LG U+ 109번, 케이블-CJ헬로비전 122번)으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http://www.afreeca.com), YouTube(http://www.youtube.com/eSportsTV), AzubuTV(http://www.azubu.tv/KR_SC2_Proleague)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로는 AzubuTV(http://www.azubu.tv/EN_SC2_Proleague), TwitchTV(http://twitch.tv/sc2proleague), 중국어로는 MarsTV(http://www.huomaotv.com)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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