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퍼블리싱, 애플 6항목 순위 1위 "기적같은 일" 경악

2년간 중국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질주한 ‘마스터탱커(我叫MT,  I'm MT)’의 후속작 ‘마스터탱커2’가 공개 34시간 만에 애플 6항목 1위를 휩쓸었다

12월 16일 서비스에 돌입한 '마스터탱커2'는 단 34시간 만에 아이폰(iPhone)과 아이패드(iPad) 각각의 유료, 무료, 매출, 총 6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앱스토어 순위는 중국 게임업체들 사이에서 풍향계로 여겨져 왔다. 이 때문에 한 상품이 공개되고 순위에 오르면 바로 관심 리스트에 오른다. 특히 6개 항목에서 1위에 싹쓸이를 하는 경우는 지극히 어렵다.

최신 3D 모바일 게임 ‘마스터 탱커2’는 이런 상상을 깨뜨리며 매출 1위를 비롯한 6항목에 1위에 올랐다. 중국 게임업계는 “‘마스터탱커2’는 세계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단 34시간 만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각각의 유료, 무료, 매출, 총 6개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기적같은 일”이라며 평가하고 있다.

로코조이가 개발한 ‘마스터탱커2’는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내부 평가에서 최상등급인 6성을 받은 바 있다. 서비스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한몸에 받았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다.

중국 개발사 로코조이가 개발한 ‘마스터탱커’는 2013년 1월 출시, 런칭 1주일 만에 매출과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석권한 모바일게임이다. 중국 최초 DAU 200만 돌파, 사용자 7000만명, 월 매출 180억을 기록한 무시무시한 게임.

후속작 ‘마스터탱커2'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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