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3일 설립 완료...벤처 생태계 밑거름 삼아 글로벌 도약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라.”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전문회사인 케이벤처그룹(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1000억원이고 내년 1월 23일 설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케이벤처그룹’은 다음카카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모바일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벤처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및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격적 투자로 실리콘밸리 벤처 생태계와 같은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서비스가 가시화되지 않더라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벤처, 넥스트모바일을 꿈꾸며 차세대 플랫폼에 대한 고민을 하는 벤처 등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벤처를 적극 발굴해 투자 및 인수할 계획이다.

케이벤처그룹의 초대 대표 이사는 박지환(사진)이 내정되었다. 그는 “단기간의 재무적 투자가 아닌, 국내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실력있는 벤처를 대상으로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 있는 벤처에 적극 투자해 실리콘밸리 못지않는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 케이벤처그룹 박지환 대표는?
2014. 10. 다음카카오 전략팀장
2014. 05 카카오 CSO
2000 ~ 2014 아시아 에볼루션 CEO
1994 ~ 1999 골드만삭스 IB 이사(Executive Director)
1990 ~ 1992 AT&T 네트워크 시스템 (루센트 테크놀로지) 마케팅 매니저
1994 미국 하버드대학 MBA 졸업
1990 미국 브라운대학 경제학과/국제관계학과 졸업
1968년 출생(만 4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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