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소프트 신동혁 대리 “8년간 운동, 게임도 알리고 싶다”

복싱 게임의 개발자가 직접 전국복싱대회에 출전해 화제다.

주인공은 게임 ‘챔피언’(가제)을 개발 중인 게임사 코코소프트의 신동혁 대리다. -90Kg 체급에서 우승을 목표로 참가한 신 대리는 8년간 복싱으로 심신을 단련해온 복싱 마니아.

신 대리가 참가하는 대회는 ‘경남복싱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동호인복싱대회’로 올해로 2회째다. 남녀, 초-중-고-대학-일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한복싱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자만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다.

그는 “2006년부터 8년간 복싱으로 심신을 단련했다.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게임 '챔피언'도 알리고 싶었다”며 이색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신 대리는 대회에 개발사 코코소프트와 퍼블리싱사 4:33의 로고를 박힌 셔츠를 입고 대회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자신의 도전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자신이 개발하는 게임을 홍보하는 ‘일석이조’ 전략이다.

4:33과 손잡고 2015년 1분기에 출시 예정인 ‘챔피언’은 '펀치히어로'의 후속작이다. 심리전의 짜릿한 긴장감, 시원한 타격감, 실제 경기를 하는 듯한 현장감의 삼박자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펀치히어로'는 글로벌 1800만 다운로드, iOS 20개국 스포츠 장르 1위, 2012년 한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앱을 수상한 유명짜한 게임이다. '챔피언'은 실제 복싱 경기의 현장감을 모바일 플랫폼에 가장 잘 살린 게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 대리는 “복싱을 배운 것이 ‘챔피언’ 개발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다. 실제 경기를 하지 않으면 모르는 복싱 경기만의 긴장감, 현장감을 게임으로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게임에 고스란히 녹여냈다”고 전했다.

4:33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권투 스포츠게임 ‘펀치 히어로’의 후속작이 2015년 상반기 한국 시장에 나온다. 실제 복싱을 경험한 개발자가 디테일한 긴장감을 녹여낸 것만으로 주목대상이다”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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