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수 사무총장, 차기 회장 선임 때까지 회장 직무대행 역할 수행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 전병헌 회장이 정의화 국회의장의 ‘사직권고’의 뜻을 받아들여 한국e스포츠협 회장 직에서 물러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10월 31일 법률적 강제성이 없는 ‘사직권고’를 요청해왔고, 전병헌 회장은 강제성이 없다 하더라도, 국회의장의 요청취지를 받아드리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전병헌 회장은 국회로부터 겸직허가를 받은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직을 중심으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e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병헌 회장은 2013년 1월 24일 한국e스포츠협회 제 5기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당시 ‘한국e스포츠의 위기’라는 우려를 불식 키시고, 2년만에 한국e스포츠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병헌 회장은 “2013년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넥스트e스포츠’ 플랜들을 일정부분 이상 실현하고, e스포츠 팬들과 한 약속들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국제e스포츠연맹 회장으로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e스포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e스포츠의 명예회장 역할을 통해 ‘넥스트e스포츠’ 비전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회장선임까지 한국e스포츠협회를 이끌어갈 조만수 사무총장(회장 직무대행)은 “전병헌 회장이 지휘한 제5기 한국e스포츠협회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고, e스포츠팬들로부터도 많은 지지를 얻었다. 향후 KeSPA는 5기 협회의 성과와 과제를 모두 계승함은 물론, 향후에도 국제e스포츠연맹 전병헌 회장의 e스포츠에 대한 비전, 가치, 철학을 공유함으로서 ‘넥스트e스포츠’ 비전과 가치를 더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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