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29일, 철권-스페셜포스-겟앰프드 종목 열전

“입맛대로 골라 즐기는 게임 패키지 여행을 떠나보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14일 글로벌 게임축제인 ‘e스타즈 서울 2012(e-stars Seoul 2012, 이하 e스타즈 서울)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e스타즈 서울’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오는 7월 27~29일까지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콘텐츠로 게임 팬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대회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게임 패키지 여행’이다. 확 달라진 모습으로 e스포츠 토너먼트, e파티(e-Party), 건전게임문화 캠페인 등 관람형-체험형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 콘솔게임 '철권' 글로벌 투표-스타리그 결승전

우선, 국제대회 종목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기존 진행했던 PC게임 종목에서 벗어나 콘솔게임인 ‘철권’이 국제대회 종목으로 선정됐다.

한국, 일본, 미국, 유럽의 5개국 대표를 글로벌 팬 투표를 통해 선발하여, 8강 토너먼트로 세계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5개국 대표를 선발하는 글로벌 팬투표는 e스타즈서울 홈페이지(www.estarsseoul.org)에서 15일부터 진행된다.

국산종목으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스페셜포스(드래곤플라이)와 겟앰프드(윈디소프트)가 선정됐다. 팀별 토너먼트방식으로 7월 초부터 본선을 치르고, 결선은’ e스타즈서울’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관람형 콘텐츠의 대미는 ‘tving 스타리그 결승전’이 장식한다. 장장 13년 간 명맥을 유지해 온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StarCraft®: Brood WarTM)의 마지막 별들의 전쟁이 ’e스타즈 서울’에서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LOL 대학생 챌린지- WCG 한국대표 선발전 등 화려

지난 5월 19일, 결승전에 8000명의 구름관중을 모으며, 차세대 e스포츠 대표주자로 떠오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도 ‘e스타즈 서울’에서 즐길 수 있다.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여할 수 있는 ‘LOL 대학생 챌린지’가 특별 토너먼트로 마련되고, ‘LOL 랜파티’도 함께 펼쳐져 그야말로 ‘유저들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WCG 한국대표 선발전’,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서울시 대표선발전' 등 국내 e스포츠 토너먼트와 초대형 랜(LAN)파티가 e파티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게임대회가 마련된다. 게임의 부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건강한 게임 이용을 유도하는 ‘딱e만큼’ 건전게임문화 캠페인도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회는 서울시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과 중앙일보문화사업이 공동 주관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게임을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곳, ‘e스타즈 서울’이 건전 게임문화 정착의 희망찬 날갯짓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시민 모두가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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