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첫달 410억, 모바일 MMORPG 한국 서비스 판권 획득

“수천만 다운로드-월 매출 410억원, 무시무시한 게임이 넥슨 품에.”

㈜넥슨(대표 박지원)은 15일 중국 게임업체 창유(대표 David Chen, Carol Yu)와 조인식을 갖고 모바일게임 ‘천룡팔부3D’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천룡팔부3D’는 창유의 대표 인기 온라인게임 ‘천룡팔부’ 개발팀에서 동명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하여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 10월 중국 앱스토어 출시 이후 월 매출 2.3억RMB(한화 약 410억 원)를 돌파하고,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서비스 판권을 획득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iOS버전과 안드로이드OS버전을 출시한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온라인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에서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창유와 손잡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천룡팔부’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이먼 왕(Simon Wang) 창유 게임사업 총재는 “한국 최고의 게임 퍼블리셔인 넥슨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며 “넥슨을 통해 한국에서도 더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 선생의 소설 ‘천룡팔부’를 원작으로 개발된 온라인게임 무협 MMORPG '천룡팔부(天龍八部)'는 창유가 개발한 중국 ‘국민 MMORPG’로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한국에서는 JCE(현재 조이시티)에서 퍼블리싱을 한 바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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