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人펀드' 운용 수익 수수료 기부 약정식, 게임인상 주요 투자 대상 추천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은 12월 11일, 주식회사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백여현)과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기부금 약정식을 가졌다. ‘네이버 한국투자 힘내라! 게임人 펀드(이하 게임인 펀드)’의 수수료의 일부를 기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김종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사진)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펀드 운용을 통해 받게 될 운용수수료의 일부를 게임인재단에 정기적으로 기부한다. 기부금은 ‘힘내라 게임人상’ 등 게임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한국 모바일 게임사를 대상으로 한 해당 펀드의 운용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게임인재단의 ‘힘내라! 게임人상’ 수상작을 주요 투자 대상작으로 추천, 우선 검토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김종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는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다른 투자사와 달리 인터넷소프트웨어 팀을 만들어 5명이 게임에 전문적으로 투자한다. 모바일게임에  신속한 투자 결정과 성장을 지원해 게임 생태계 성장을 위해 선순환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은 "재단을 설립할 때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이 허리가 약하고 블록버스터만 살아남는 구조였다. 스타트업 성장과 생존을 위해 적어도 2개 정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재단의 진로에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성훈 나인엠인터랙티브 대표-박영호 한국투자파트너스 팀장
이번 기부금 약정식에서 게임인재단과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게임인 펀드’ 운용으로 무궁한 잠재적 가능성을 가진 중소 게임 개발사의 성장을 돕고, 자생적인 기부 문화의 동력으로 삼자는데 뜻을 모았다.

한편, 올해 7월부터 본격 가동 중인 ‘게임인 펀드’는 선배 게임인들이 후배 스타트업 게임인을 지원하는 게임인 선 순환 기부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게임 산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게임업계 1세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100억 원 규모의 펀드다.

이날 재단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제 1호 게임인 펀드’의 주인공으로  나인엠인터랙티브는㈜가 선정되어 협약식도 같이 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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