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과 손잡고 대륙 공략

게임빌의 글로벌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컴투스와 더불어 국내 모바일게임의 양대 산맥인 게임빌이 중국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과 손잡고 본격적인 대륙 공략에 나섰다.

이는 올해 들어 게임빌이 일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아시아시장의 공략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그 여세를 몰아 중국 대륙 공세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것이라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게임빌은 차이나 모바일을 통해 중국 현지 시장에서 자사의 스마트폰 게임을 서비스하며 상호 협력을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빌은 회원 수 2억 명, 누적다운로드 8억 건이라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차이나 모바일의 오픈 마켓인 ‘모바일 마켓(MM)’을 통해 자사의 간판 타이틀부터 선을 보이고, 지속적인 서비스를이어 갈 예정이다.

차이나 모바일 측은 한국 최고의 모바일게임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양질의 글로벌 히트작들을 중국 유저들에게선보이고, 게임빌은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인기에 이어 중국 시장까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 갈 수 있어서 의미있는 계약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임빌은 최근 아이드림스카이와의 계약 체결에 이어 중국 이동 통신 가입자의72%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차이나 모바일과도 손잡으며 본격적인 중국 공략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애플•구글 등 주요 글로벌 오픈 마켓 외에 세계적인 이동통신사의 오픈 마켓을 통한 대륙 공략이 가시화되고있어 그 행보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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