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부스-BTB 부스 국내외 유저 문전성시 주목...글로벌 고고씽

NHN엔터테인먼트가 지스타를 통해 글로벌을 향해 제대로 신발끈을 맸다.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14’(20~23일)에서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제대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야외 및 BTB부스 통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신작과 인기작을 게이머에게 선보인 결과 야외부스에는 여느 BTC 부스 못지 않은 4500명이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뤘다. 정우진 대표가 직접 국내외 바이어들과 상담에 참여하는 ‘발로 뛴’ BTB에서도 12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드리프트걸즈-최고의 레이서를 찾아라’ 이벤트는 이번 지스타의 화제 중 하나로 BMW Z4 스포츠카 등장, 레이싱모델 문세림이 출연 포토세션 등 입소문이 퍼져 1500여명의 관람객 방문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지스타를 마친 후 NHN엔터테인먼트 내부에서는 “BTC에 참석한 다른 게임사못지 않은 게이머의 인기몰이에 성공해 고무적이다. 이제 글로벌 시장으로 날갯짓만 하면 된다”는 자평이 나오고 있다.

■ ‘도와줘 잭’ ‘몬스터체이서’ ‘드리프트걸즈’ 야외 부스서 눈도장 꾹
NHN엔터가 야외 부스에 출품한 게임은 4종의 게임 중 3종이 출시 예정이거나 이제 갓 출시된 신작이었다. 그동안 제대로 오프라인 유저를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에 ‘화끈한’ 만남이 이뤄졌다. 또한 NHN엔터의 모바일게임의 대표 브랜드 ‘토스트(TOAST)’도 게이머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NHN엔터의 게이머들의 부스 방문 집계도 고무적이다. 지스타 첫날인 20일에 선보인 ‘도와줘 잭(Help Me Jack)’ 부스에 850명의 관람객에 몰린 데 이어 둘째날인 ‘몬스터체이서’ 부스에는 약 10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와줘 잭’은 어드벤처와 경쾌한 타격감의 핵앤슬래쉬 묘미가 결합된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지스타를 마친 25일, ‘도와줘 잭’은 아시아 지역을 비롯 북미, 유럽 등 전세계 135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몬스터체이서’는 ‘우파루마운틴’, ‘우파루사가’로 유명한 NHN스튜디오629가 18일 출시한 신작으로 잊혀진 세계 ‘판게아 대륙’에서 펼쳐지는 헌터들의 모험을 다룬 모바일 헌팅 RPG다.

셋째날인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종일 행사로 진행된 ‘드리프트걸즈-최고의 레이서를 찾아라’ 이벤트는 몰려오는 게이머들의 방문열기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매시간 정각에 스포츠카와 아름다운 레이싱걸과 함께하는 스페셜 포토타임이 최고 인기였다. 그리고 숨막히는 레이싱 대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1:1 PVP 레이스’ 대전 등이 어우러져 1500여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아오는 ‘괴력’을 발휘했다.

특히, NHN엔터는 BMW Z4 스포츠카를 이벤트 현장에 동원하고,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이싱모델 문세림을 섭외에 성공해 입소문으로 삼삼오오 찾아온 ‘남성 게이머’의 남심을 자극했다.

‘드리프트걸즈’는 기존 레이싱 게임들의 복잡하고 어려웠던 조작에서 탈피, 원터치 방식으로 드리프트와 부스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각기 다른 개성과 에피소드를 가진 수십 명의 아름다운 히로인이 등장, 가슴 두근거리는 연애 시뮬레이션의 즐거움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드리프트걸즈’와 ‘도와줘 잭’은 유니티부스를 통해서도 이용자들과 만났다. NHN엔터가 자체개발한 아이돌 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 ‘아이돌드림:걸즈’도 지스타 BTC에 참여한 모바일 커뮤니티 전문 업체 부스에서 시연 및 이벤트를 진행, 관람객들의 뜨거운 참여열기로 연일 만원을 이뤘다.

■ 정우진 대표 발벗고 뛰는 BTB부스 사흘간 총 125건 상담
지스타 마지막날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경쾌한 리듬액션게임을 선보였다.

NHN엔터가 인기리에 서비스중인 ‘러브라이브! School Idol Festival’이라는 모바일게임으로, 경쾌한 리듬에 맞춰 화면을 터치하는 묘미와 스토리가 있는 게임 진행 등으로 일본과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요일 관람객수와 가족단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며 매년 일요일 가장 높은 관람객수를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NHN엔터 토스트(TOAST, TOward Art, Science, Technology) 야외부스에 총 4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유저들에게는 ‘모바일게임’의 즐거움을, NHN엔터는 토스트 브랜드와 게임 개발 능력을 제대로 선사하며 ‘윈윈’ 모델을 보여주었다.

야외부스에서 소개된 4종의 모바일게임과 함께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 등을 선보인 BTB부스에는 사흘간 총 12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해외 상담건수가 반을 넘었다. 특히, 정우진 대표는 해외에서 온 바이어들과 직접 수출 상담에 나서며 NHN엔터가 글로벌 공략에 힘을 실었다.

곽대현 NHN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NHN엔터가 야심차게 준비한 ‘도와줘잭’, ‘몬스터체이서’, ‘드리프트걸즈’, ‘아이돌드림:걸즈’ 등 신작 게임들이 지스타 2014 야외부스와 BTB 부스를 통해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면서 “지스타에서 검증된 양질의 게임들로 글로벌 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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