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믹시 몬스터 스튜디오 전체 총괄 프로듀서 “한국서 통할 것”

"다 모여 노는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 일본 게임 시작을 바꿔버렸다.”

키무라 코키 믹시 몬스터 스튜디오 전체 총괄 프로듀서는 거침없이 자랑을 시작했다. “몬스터 스트라이크는 1500만 다운로드를 1년만에 이뤘다. 구글플레이 랭킹에서 액션게임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1위다. 종합 매출 항상 1,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폰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 모바일게임 개발사 ㈜믹시(대표 히로키 모리타)는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한국 진출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키무라 코키’ 믹시 몬스터 스튜디오 전체 총괄 프로듀서, 이호준 한국 마케팅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몬스터 스트라이크’의 발자취와 게임 소개, 성공 전략, 향후 일정 등이 공개됐다.

키무라 코키 PD는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일본에서 성공한 이유에 대해서는 “친구들이 하면서 얼굴을 보며 노는 점이 히트 요인이다. 출시 초반에는 바닥을 쳤지만 동영상에서 알려지면서 인기가 폭발했다. 1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트위터는 1년 만에 일본 젊은이 생활에 파고 들었다. 그래서 여자끼리 ‘몬스터스트라이크’를 하며 즐긴다”고 말했다.

여기서 주목을 받은 것은 “페이스대 페이스 본격 게임”이라는 점. 그는 “이 게임은 기획 단계에서도 컨셉만 있었다. 일본에서 생각 못했던 게임이다. 몬스터 스트라이크가 나오기 전에 말이다.”

이 게임은 스마트폰 게임으로 간단하게 조작해, 화면을 끌어오면 된다. 게임을 잘 하지 않은 유저도 쉽게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하지 않은, 한 스태미너로 네 명이 퀘스트에 참석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 이어가기 네 명이 전원이 부활할 수 있다. 네명이 같이 하면 더 이익이 된다고 설계되어 있다. 친구와 멀티 플레이 다량 아이템이나 코인을 얻는 것도 매력이다.

게임이 해외 진출한 세 번째로 한국이다. 그 중 한국 게임이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일본과 한국은 문화가 비슷해 충분히 즐길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다른 나라 많지만 한국인과 이야기해보면 비슷하고 거리 풍경이나 게임 열정도 비슷했다. 한류 드라마나 노래, 가수가 인기가 높다. 저희 회사에도 한국과 한국문화, 한국어를 많이 좋아하는 직원 많다. 한국에서 게임이 성장하면 지사를 만들 수도 있다”고 웃었다.

그렇다면 퍼블리싱사를 쓰지 않고 직접 서비스하는 점에 대한 질문도 있다. 그는 “한국 유저 대응이 중요하다. 그래서 많이 조사했다. 전화 대응 등 파트너를 맺어 두었다. 퍼블리싱 쓰는 부작용도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콜라보레이션 같은 것은 저희가 직접 계약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업데이트는 일본과 동시에 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에게 일본 시장에서 ‘퍼즐앤드래곤’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소감을 물어본 점에 대해는 “매출 1, 2위는 신경을 쓰기는 어렵다”며 웃으며 구체적인 언급 피했다.

한국에서는 기자 간담회와 함께 11월 3일부터 사전 등록 (http://monster-strike.co.kr/)을 시작했으며, 11월 중 ios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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