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비즈니스 1면, “세대 갈등 척도...지나친 게임규제 완화 노력 정치인"

“학업방해 vs 사회활동....한국에서 게임은 세대간 갈등의 척도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 회장이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와의 인터뷰를 가져 화제다. 내용은 한국 e스포츠와 게임 문화였다.

▲ 전병헌 한국 e스포츠협회장( 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이 신문은 전병헌 회장과의 인터뷰와 함께 프로 팀들 및 e스포츠 구성원들에 대한 취재를 집약한 ‘한국의 e스포츠’를 비즈니스 1면에 파격적으로 게재했다. 신문은 전병헌 회장을 지나친 게임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정치인으로 평가했다.

전병헌 회장은 “한국에서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은 세대간 갈등의 척도”라고 세대 간의 시각 차이를 압축해 표현했다. 게임에 대해 부모들은 학업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로운 세대들은 게임을 사회활동의 중요한 일부로 보고 있는 현상을 설명한 것.

▲ 전병헌 한국 e스포츠협회장(국회의원)과 뉴욕타임즈 인터뷰.
▲ 전병헌 한국 e스포츠협회장(국회의원)과 뉴욕타임즈 인터뷰.
그는 “게임 과몰입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족들이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게임을 사회 활동의 중요한 일부로 보고 있다는 것을 부모님들이 이해하고 게임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아이와 함께 게임을 즐긴다면 게임 과몰입으로 인한 부작용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즈는 전 회장이 중앙대학교에서 e스포츠 전형으로 프로게이머들이 학위를 받을 수 있게 했다며 한국에서는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화하는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뉴욕타임즈는 한국팀들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언급하면서 한국 프로팀 체제를 서구권에서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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