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조이 신제품 발표회, ‘我叫MT2’ 캐릭터 블리자드로부터 허락

중국 1등 게임 ‘마스터탱커(我叫MT)’의 2편이 세계 최대 게임사 텐센트 품에 안겼다.

‘마스터탱커’는 2013년 1월 출시, 런칭 1주일 만에 매출과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석권한 모바일게임이다. 중국 최초 DAU 200만 돌파, 사용자 7000만명, 월 매출 180억을 기록한 무시무시한 게임.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대표 조위)는 “후속작 ‘마스터탱커2(我叫MT2, I'm MT2)’가 16일 중국 베이징 로코조이 신제품 발표회에서 공개되었다. 그리고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사용자 7000만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속편 ‘마스터탱커2’를 소개했다. 기존 2D 게임에서 이제 고퀄리티 3D를 업그레이드한 사실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마스터탱커2’는 이제 블리자드와 라이선스 협상을 통해 캐릭터 사용을 허락하기로 했다. 그리고 텐센트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모바일게임 소식통은 “텐센트가 위챗을 통해 플랫폼을 장악했지만 2013년은 ‘마스터탱커’, 올해는 ‘도탑전기’가 전체 1위를 차지해 실질적인 1위라고 못하는 처지였다. 그런데 이번에 ‘마스터탱커2’를 퍼블리싱을 따낸 것은 제대로된 1등이 되고 싶은 강력한 의지표현”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로코조이 신제품 발표회는 중국 최대 마켓 텐센트가 ‘마스터탱커2’ 독점 서비스한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마쳤다. 공식 사이트(http://mt2.qq.com).

한편 로코조이는 지난 7월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를 세팅을 시작했다. 로코조이의 한국 지사가 아닌 벤처를 지향하는 독립 법인이다. 현재 직원은 7명으로  서울 삼성동 봉은사로에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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