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게임톡] 위메이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가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인 2012년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의 부스를 공개했다.

“What a surprise, it’s mobile!”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2012 E3 위메이드 부스는 갤럭시탭 7.7, 뉴아이패드 등 최신 스마트 디바이스를 대거 갖춘 최적의 시연 환경으로 라인업들의 진일보 한 게임성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

 부스는 위메이드 BI를 전체적으로 활용해 녹색(Green)을 바탕으로 출품 게임들의 앞선 게임성을 강조하기 위해 최첨단(Cutting Edge)의 이미지를 형상화 시켰으며, 내부에는 체험존과 동영상존, 공연무대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이번 E3를 통해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차세대 초대형 모바일 MMORPG를 최초로 공개한다.

 위메이드가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비밀리에 준비해온 이 게임은 PC게임에 버금가는 방대한 콘텐츠와 고퀄리티 그래픽을 담은 초대형 MMORPG로, 각기 다른 플랫폼을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사들의 차세대 신작들과 함께 당당히 자웅을 겨룰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출시 임박한 위메이드의 해외 공략 라인업들이 현지화 버전을 선보인다.

 6월말 출시 예정인RTS 게임 <카오스&디펜스>를 비롯해 모바일 액션 RPG <고블린 모바일>, 신개념 소셜 대전액션 게임 <프렌드 파이터>, SNG 장르인 <펫아일랜드>, <바이킹 아일랜드>의 영문 서비스 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메인무대에서는 유명 MC가 참여 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며, 동영상 존에는 6종에 이은 후속작 3D댄스게임 <리듬 스캔들>, 새 장르 SN-RPG <히어로 스퀘어> 의 현지 프로모션 영상을 상영, 북미 진출 이전 유저층 확보를 목표로 관객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차세대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위메이드의 E3 출품작 8종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 단계부터 현지화 작업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게임들로 위메이드가 10여년 이상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쌓아온 온라인 게임 개발력을 통해 새로운 온라인형 모바일 게임으로 완성했다.

 위메이드의 남궁훈 대표는 “그 동안 콘솔과 PC게임 위주로 흐르던 글로벌 시장은 2012년 모바일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게임 시장의 메가 트렌드를 이끄는 E3 에서 변화는 확연히 눈에 띌 것으로 예상되며, 위메이드가 만든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게임은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E3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을 포함한 수많은 글로벌 게임업체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박람회로 이번 ‘E3 2012’는 6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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