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서 제4회 포인트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대성황

세계 최고 ‘포인트 블랭크’ 저격수는 북금곰이었다.

전세계 70여개국 8400만 명의 유저가 즐기는 한류 온라인 FPS게임 ‘포인트 블랭크(Point Blank)’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4 제4회 ‘포인트 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이하 PBIC)에서 러시아 대표팀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11년 한국에서 시작된 토너먼트 형식의 국제적인 게임대회인 PBIC는, 온라인 FPS 단일 게임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포인트 블랭크’가 서비스되고 있는 국가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매년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반둥, 태국 방콕에 이어 올해는 개발사 제페토(주)(대표 김지인)와 터키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엔피니티게임즈(Nfinity Games) 공동 주최로 9월 27~28일 이틀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터키, 러시아, 브라질, 중남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북미 등 총 9개의 권역에서 선발된 10개의 대표팀이 열띤 경기를 벌였다. 전세계적으로 진행된 권역별 대표팀 선발전에는 총 5400여개의 팀이 참가하여 대표팀을 가려냈다.

우승팀은 러시아 대표 AOEXE팀으로 상금 3만 달러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였다.

한국에서는 트릭팀이 대표팀으로 참가했다. 트릭팀은 지난 8월 23일, 20개팀 총 100여명이 참가한 대표팀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트릭팀은 서울에서 열린 1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포인트 블랭크 스튜디오의 김건우 총괄 본부장은"포인트 블랭크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은국제적인 e-스포츠 행사로 전세계 온라인 FPS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클랜 리그 시스템을 새로 탑재하여 더욱 많은 유저들이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옵저버 기능을 강화하여 대회 관람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다음 대회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 라고 말했다.

한편, ‘포인트 블랭크’는 지난 8월 5일간 한국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진행했다. 해외 성공의 성과를 들고 금의환향해 3년 만에 한국 서비스를 재개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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