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이어 5월 말경 연기에 이어 두 번째 연기

[한경닷컴 게임톡] ‘디아블로3’의 북미-유럽 서버에 추가될 예정이었던 현금경매장이 또 다시 연기됐다.

지난 22일에서 5월 말 경으로 연기된 것에 이어 두 번째 연기다. ‘디아블로3’ 북미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us.battle.net/d3/en/forum/topic/5149181449)을 통해 밝혀졌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북미 ‘디아블로3’ 업데이트 공지사항을 통해 각종 업데이트 내역(수도사, 악마사냥꾼, 마법사 밸런스 패치)을 공개하면서 북미-유럽 서버의 현금경매장 업데이트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서버 혼잡 문제로 인해 현금경매장 업데이트를 5월 말 경으로 연기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블리자드는 “모든 게이머들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는 상태에서 현금경매장을 추가하려고 한다. 지금은 게임의 전체적인 안정성과 게임플레이 이슈를 다듬기 위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현금경매장이 정확하게 언제 추가될지 미정이지만, 곧 자세한 정보를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현금경매장이 다시 한 번 연기된 이유는 최근 서버 혼잡, 버그, 해킹 등 각종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버와 게임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금경매장이 업데이트되면, 게이머들이 ‘디아블로3’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하거나, 블리자드 캐쉬(넥슨 캐쉬와 비슷한 개념) 등으로 아이템 거래를 했을 때 문제가 심각해지기 때문이다.

현금경매장은 게이머가 자신의 배틀넷 계정에 '충전된 화폐'(블리자드 포인트, 블리자드 캐쉬 등으로 불림) 혹은 해당 지역의 실제 화폐(달러, 유로 등)로 아이템을 사고 파는 곳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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