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월드 16일 50여개국 대상...일본 이어 중국도 채비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자사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북미 지역에서 현지시각으로 16일(화) 오전 11시부터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 퍼블리셔인트 라이온월드에 의해 ‘아키에이지’가 서비스되는 지역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대륙에 걸친 서구권 전역으로 50여 개국에 달한다.

앞서 수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현지화를 진행한 ‘아키에이지’는 테스트 기간 중 현지 유력 게임 전문매체 MMORPG.COM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Most Popular Games) 1위, 게임 전문 인터넷 방송 트위치티비(Twitch TV)에서 전체 방송 순위 4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2일부터 사전 패키지(Founder’s Pack)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속을 실시한 ‘아키에이지’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 사전 접속 오픈 후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아키에이지’의 과금 체계는 한국과 같은 부분 유료화 방식이다.

김정환 엑스엘게임즈 사업본부장은 “한국 비공개테스트 때부터 아키에이지는 북미, 유럽 이용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며 “앞서 진행한 현지 테스트를 통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아키에이지의 정식 상용화가 서구권에서 한국 게임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키에이지’는 지난해 일본에서, 올 초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내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아키에이지는?

2006년 하반기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2013년 1월 16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차세대 대작 MMORPG이다. ‘바람의 나라’,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대표의 차기작으로 외부환경 표현이 뛰어나고 보다 진보된 최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크라이엔진3(CryENGINE3)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게임스토리는 한국 최고의 판타지 소설 작가 중 한 명인 전민희 씨가 참여하여 동서양 고대 신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세계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개발사 엑스엘게임즈는 2011년 9월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와 ‘아키에이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11월에는 대만의 기가미디어와 대만, 홍콩, 마카오를 아우르는 중화권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 1월에는 메일루와 러시아를 포함한 14개국, 트라이온 월드와 북미-유럽에 아키에이지 서비스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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