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회사 설립 위한 크라우드펀딩 진행

한국의 게임과 게임개발자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는 아직까지 게임개발자를 위한 중심적인 커뮤니티가 없다. SNS를 통한 개발자들의 교류가 많아졌으나 일상적인 친목을 다지는 역할을 할 뿐 기술의 공유,발전 기능에서는 90년대 후반보다 퇴보하고 있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 프로그래머 만담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게임코디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로 평가 받고 있다.

2007년 오픈한 게임코디는 실무 게임 프로그래머 커뮤니티라는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다.현재 회원수는 3,900명,일 방문자수도 6,000여명에 이른다.
2011년 개최된 제1회 블록버스터 GCGC의 경우 200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게임코디의 운영자인 게임개발자 이주행씨는 자생가능한 게임코디를 만들어 게임개발자들의 발전에 힘이 되어보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기로 결심했다.

크라우드펀딩회사 유캔펀딩에서 진행중인 “게임 프로그래머 커뮤니티 ‘게임코드’의 발전을!” 프로젝트는 게임코디의 단기적 운영비 충당과 게임코디가 자생 가능하도록 운영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8월 28일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는 오픈 당일 목표금액을 모금하는데 성공했으며 9월 4일 현재 850만원의 후원금이 모인 상태이다.펀딩인원도 100명을 훌쩍 넘었다.

게임코디는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토대로 한국 게임 개발자의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개발자 대상의 복지지원 확대,독립게임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한국의 StackOverflow가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가지고 있다.

소형커뮤니티 자생의 가능성을 보여줄 “게임 프로그래머 커뮤니티 ‘게임코드’의 발전을!”프로젝트는9월 30일까지 유캔펀딩을 통해 진행된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광준 기자 junkn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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