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인터뷰] ‘네이버-한국투자-게임人펀드’ 산파역 “역시 미다스의 손”

규제 이슈와 불황 속에 시름에 빠진 게임업계에 지난달에 '빅뉴스'가 나왔다.

바로 네이버-재단법인 게임인재단-한국투자파트너스가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네이버 한국투자 힘내라! 게임人 펀드(이하 게임인 펀드)’를 가동하기로 소식이었다.

자금은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 5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이사 사장 백여현) 25억원,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게임업계 1세대들이 25억원을 출자해 조성했다. 펀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한다.

게임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펀드는 ‘게임업계 미다스의 손’이라는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의 작품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사람과 자금과 기획력 등 삼박자, 이런 도전을 만들어낼 만한 인물로 남궁 이사장 이외 손을 꼽기 어렵다.

“PC 온라인게임 등장 전에는 한국 게임은 콘솔-PC패키지-아케이드 등 말 그대로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것’이라는 인터넷용어), 뼈대 없는 가문이었다. 그리고 온라인게임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졸부 느낌이었다. 이제는 모바일게임이 등장하며 한국게임에도 ‘세대’가 생겼다.”

경기도 판교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남궁 이사장은 “한국 PC온라인게임 성과가 이어져 이런 선순환 펀드가 만들어졌다. 우리도 (미국-일본 등에 비교해) 비로소 뼈대가 있는 가문이 되었다”며 웃었다.

■ “4개월 조율...게임업계 선배들 10여명 안팎 동참 감사”
그는 게임업계 ‘핫피플’이다. ‘한게임’ 창업 멤버로 ‘한게임’이라는 이름을 작명한 그는 아이디어와 추진력과 실행력도 추종을 불허한다. 지금은 보통명사가 된 ‘게임인’이라는 말도 그가 먼저 썼다.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수식어가 들어간 ‘게임인재단’도 게임인의 자존심을 지키는 뜻으로 ‘人(인)’을 넣었다.

이 재단은 올 1월부터 업계에서 선뜻 나서지 못하는 스타트업 중소기업을 후원하는 ‘게임인상’을 만들었다. 3회 접수작만 300작품, ‘불멸의 전사’ ‘저승사자’ ‘윙또’ 등 흥행작도 배출했다. 게임인상-톱 리스트에 든 작품은 ‘게임 블루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에게 펀드 조성 과정에 대해 물었다. 말을 돌리는 것보다 스트레이트 체질인인 그는 대답도 거침이 없었다.

“100억 펀드는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내실적으로 선후배가 여러 방식으로 지원하는 뼈대가 존재한다. 시스템적으로 아니더라도 개인적 관계, 회사의 출신 등이 다 가능하다. 그러나 ‘은연 중에 있는 게 아니라 대놓고 있는 게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업계 선배들이 후배를 위해 하는 상징적인 액션이 있었으면 했다. 게임업계를 떠난 사람이라도 찾아서 취지를 설명하고, 현업도 만났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어서 실명을 밝히는 것은 곤란해 했다.”

그렇게 펀드추진에 4개월 정도 걸렸다. 그야말로 “남궁 이사장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인맥, 추진력, 공감능력의 삼위일체가 필요한 일이다. 그렇게 매듭을 지은 소감을 물었다.

“내가 한 일 중 ‘가장 많은 객체들이 모이게 된 일’인 것 같다. 기존에 했던 일들은 하나의 조직에서 이루어졌고, 공통된 목표를 갖고 했다. 그런데 사람만 해도 8~10명으로 꽤 되고,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투자파트너스에다 네이버까지 같이 하게 되니 의견 조율하는 등이 쉽지 않았다. 발표 전날까지 이름을 어떻게 하느냐고 조율했다. ‘네이버 한국투자 힘내라! 게임인펀드’를 두고 고민했다. 결국 개인은 안 밝히고 단체는 다 넣었다. 게임업계 선배들에게 정말 감사한다.”

■ “원로 선배들의 명단요? 그보다 펀드 내용 중요”
개인은 안 밝히고 단체만 넣었다는 설명을 들으며 ‘원로 선배들의 명단’이 궁금했다. 이왕이면 ‘대놓고 후원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생각했다.

남궁 이사장은 “사실 밝혀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발표 전날까지 고민했다. 어디까지가 선배인지 게임업계 시작할 때부터 함께 했던 이들은 또 곤란할 수도 있고...그래서 빼기로 했다”며 “그보다 펀드 내용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라고 웃었다.

“지난해 11월 게임인재단이 출범한 이후, 상만 주는 걸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 재단을 찾는 곳은 30인 이하 중소 게임사들이다. 다 자금이 부족한 곳이고, 가령 FPS로 독특한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는 ‘저승사자’를 볼 때도 최소 마케팅을 했고 비용에 갈증을 느낀다. 이런 회사들의 투자를 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도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세상만사 신뢰가 중요하다. 돈을 넣으면 넣은 사람이 도와주려 한다. 손해를 보지 않으면 열심히 도와주게 된다. “저도 돈을 넣었다. 그분들도 그래서 신뢰했다.”

게임인재단은 자체 선순환구조다. 게임업계의 좋은 미덕이 될 수 있다. 그는 “외세가 침략하면 우리끼리 뭉치는 경향이 있다. 또 게임업계는 유저끼리도 뭔가 무슨 게임을 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업계에 대한 게임인으로서 자부심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비판의식조차도 자부심을 더 갖기 위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비판들에서 생긴다고 본다.”

플랫폼적으로 접근해보면 한국 게임은 PC온라인으로 등장했다. 그는 “그 이전에 콘솔과 패키지가 있었다. 이를 미국-일본 게임시장으로 중심으로 성장해 한국 게임은 소위 ‘듣보잡’이다. 졸부 느낌이었다. 다행히 PC온라인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산업에 이미지가 생겼다. 또한 글로벌에서 성과가 나왔다. 이를 뿌리로 모바일 게임이 나왔다. 비로소 한국도 나름 뼈대 있는 가문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 게임인상+한국투자+네이버 라인 글로벌 진출 ‘삼각편대’
게임인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한국 모바일 게임사다. 특히 게임인재단의 ‘힘내라! 게임人상’ 수상작은 우선 검토 및 투자 대상 자격을 갖는다.

중소기업의 생태계를 위한 큰 그림이 나와 발표할 때 그 주인공으로 그는 어떤 느낌을 가졌을까. 이번에는 기자가 질문을 할 차례다.

“이제 결실이 맺어진다는 느낌이 들 줄 알았다. 그런데 ‘아 이제 돈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를 믿고 펀드에 부은 사람이니, 최소한 손해는 안 나게 해야 한다. 좋은 회사들이 많이 나와서 실질적으로 성장하고, 더 벌어서 펀드 규모를 키우는 것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려면 성공사례로 나와야 한다. ‘힘내라 게임인상’은 그냥 내가 주면 된다. 안된다고 해도 책임은 없다. 하지만 (펀드가 조성된) 이제는 법적인 책임은 없지만 도의적 책임과 개인적 손해가 나온다. 조금 더 마음이 무겁다.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책임감이 더 무거워졌다.”

힘내라! 게임인 네트워킹 파티.
게임인상은 이제 톱 리스트만 올라가도 퍼블리싱사들의 섭외 대상 1순위가 될 정도로 인기 상한가다. 짧은 시기에 탄탄히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다시 한번 점프를 했다. 게임업계서는 “역시 남궁훈”라며 감탄의 말이 나오고 있다. 펀드에 대한 설명도 일사천리다.

“펀드에 참가한 주체들이 게임업계에 1세대 급이다. 이분들도 투자가 들어가면 물론 관심을 갖고 조언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경우 카카오톡, ‘수호지’의 스케인글로브, ‘활’의 4:33, ‘블레이드’의 액션스퀘어 등 핫한 곳에 많이 투자했다. 여기서 투자를 하면서 갖게 되는 노하우나 투자 받은 회사들과 같이 연대해서 같이 할 수 있는 등을 기대한다. 네이버의 경우 ‘라인’을 통해 해외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 투자를 일단 받으면 눈에 띌 것이다. 투자 안 한 회사보다 자기 펀드가 들어간 회사에 할 것이다. 투자 단계부터 존재에 대해서 눈여겨 볼 것이라 생각한다.”

■ 네이버 CFO-한국투자 투자담당 ‘판 키우자 공감’
‘게임업계 미더스의 손’ ‘마당발’으로 통하는 남궁 이사장은 인맥이 요즘말로 ‘어마무시’하다. 25억을 출자에 참가한 게임업계 1세대들은 비공개하기로 정했으니, 대신 50억원의 네이버와 25억을 투자한 한국투자파트너스의 펀드 조성 막전막후을 들어보았다.

“네이버는 황인준 CFO가 재무적 의사 결정을 담당을 했다. 저와 전혀 모르는 사이로 이 일로 처음 만났다. 재단의 설립 취지와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 꿈꾸는 산업의 미래에 대해 굉장히 깊게 대화를 나누었는데 여기서 공감을 얻은 것 같다. 물론 황인준 CFO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NHN 출신이라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내가 NHN를 떠날 때 황 CFO는 미국 법인에 계셔서 뵐 일은 없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경우 그와 박영호 수석과 친분이 있었다. 박 수석이 한게임 시절 팀장이었다. 포커쪽 카드게임 산업 개발 팀장이었다. 그 이후에도 가끔씩 만나기도 했다.

그는 “박 수석이 투자 담당으로 오면서 레퍼런스 체계나 소개를 할 때 역할을 했다. 우리가 상을 만들고 재단을 운영하는데, 투자까지 같이 해주면 회사들이 더욱더 힘을 받지 않겠냐는 취지에 공감했다. 판을 좀 제대로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원래는 둘이 출발했다.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레드사하라 첫 입금...혜택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게임사 많아질 것”
그렇다면 게임인재단은 이번 펀드 조성 이후 성격이 달라질까.

“아니다. 전혀 달라지는 것은 없다. 다만 혜택이 더해질 뿐이다. 새로운 혜택이 추가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상이라는 것은 돈을 주고 끝나면, 어떻게 보면 정부 자금과 비슷하다. ‘한번 타야지’ ‘고맙지 뭐’라며 굴러다니는 공돈을 얻은 기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징적인 것이다. 회사의 발전이 전 직원에 느껴져야 한다. 그래야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가 재단에 이렇게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 돌려주자’는 절로 생각을 하는 것이 선순환 구조다.”

앞으로 게임인재단상과 이에 따르는 부가 혜택들이 굉장히 풍성해지도록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닐 생각이다. 최근 재단에 경사가 났다.

“‘불멸의 전사’(레드사하라)가 매출 5%를 재단에 돌려주는 돈을 입금시켰다. 재단 첫 입금이다. 많은 돈은 없지만 재단의 취지에 공감해주고, 하나의 모범이 나왔다. 이에 비해 ‘저승사자’(눈보라)는 아직 부족하다. 마케팅 비용이 태부족한데 선전하고 있다. 아직은 우리가 도와줘야한다.”

재단의 딜레마도 있다. 다름 아닌 상업성과 독창성의 조화 문제다. 그는 “상업성이 높은데, 독창성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는 게임도 있을 때 ‘줘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한다. 지금까지는 독창성에 큰 점수를 주었다. 가령 ‘저승사자’이나 '도망가 메리'도 독창적이고 '루팡'도 독특하다. 딜레마기는 하다. 점수는 안줄 수 없다. 기술점수, 예술점수의 밸런스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아직까지도 고민이다.”

■ “재단, 아직 마이너스다. 히트작 나와 플러스로 만들어달라”
게임인재단은 어느덧 나름대로 게임업계를 대변하는 단체 중 하나로 키가 쑥 자랐다. 남궁 이사장이 ‘공익근무’(공공한 일을 위한 사업)를 주창하며, 중소기업을 지원과 각종 토론회 참석, 펀드 조성 등 무서운 추진력으로 뿔뿔이 흩어진 게임업계의 여론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노력이 지지를 받아서다.

게임중독법으로 대표되는 서슬 퍼런 규제폭탄 속에서 그 전에는 없던 게임개발자연대도 역할을 하고 있고, 이전에는 뿔뿔이 흩어졌는데 게임업계 여론도 중심을 잡고 있다. 물론 재단 자체가 성과가 있어야 게임업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그래서 올해 연말에 게임인재단 ‘힘내라 게임인상’ 수상자들을 모으는 송년 파티를 하면 어떠냐고 물었다.

그는 “우선 ‘힘내라 게임인상’에 더욱더 집중할 생각이다. 혜택들을 많이 늘려나가는데 힘을 쓸 것이다. 희망사항이 있다면 회당 하나의 혜택씩 추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계속 여러 군데를 만나고 있다. 하다 보면 여러 장르의 일들이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혜택을 추가해나가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언젠가 그는 기자에게 “내가 찾아가면 사람들이 부탁하는 것 같아서 걱정 된다”는 말을 토로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재단 쪽 일을 하는 사람이 가질 수밖에 없는 딜레마다”라고 웃었다. 아주 특별한 송년파티에 대해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

“사실 재단이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지, 아직 마이너스 단계다. 연말까지도 마이너스다. 내년도,,,, 다만 마이너스가 줄어가고 있는 것이다. 아직 플러스가 나는 것은 아니다. 선순환구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사람들이 나를 피하지 않으려면 플러스가 되어야 한다. 플러스가 되면 나에게 무언가를 받아가려고 할 것이다.”

■ “퍼블리셔도 만날 수 없는 중소게임사들의 등대 되고 싶다”
게임톡은 지난해 11월 게임인재단이 출범 전후 그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그는 “고양원더스처럼 선수를 발굴해 일진으로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때의 목표는 이제 잘 보일까?

“흉내는 좀 내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허민 대표와 자금력이 달라서 웃음). 그러니까 사람들이 안 피한다. 하지만 내가 딱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시장이 퍼블리셔 중심으로 가서 중소 게임사들은 퍼블리셔를 만나지 못하면 어렵다. 2군에도 속하지 못하는 중소 게임사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 봤다. 그들은 퍼블리셔를 만나는 것도 어렵고, 이들에게 계약이 되는 것도 어려우니 만나게 도와주고 못만나더라도 데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 퍼블리셔가 아니라 시장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었다.”

다행히 좋은 신호가 오고 있다. “가령 ‘저승사자’의 경우 ‘전작 보니까 꽤 혼자했는데도 잘하더라. 차기작은 우리랑 하고 싶다’는 제안을 여러 군데서 받았다. 차기작을 같이 하고 싶으니 소개해달라. 해외 쪽은 어떻게 할 거냐는 등 구체적인 제의가 왔다. 게임인재단이 바란 것이 그것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더라도 차기작은 퍼블리셔에서 같이 하자, 마치 게임인재단이 주목하면 좋은 개발력을 갖춘 실력이 있는 회사와 게임이라는, 마치 케이에스 마크처럼 인증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물론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경계도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는 “게임인상은 매출 랭킹을 맞히는 상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술작품을 뽑는 것도 아니다. 게임 트렌드와 예술성을 조화를 갖추는 독창성을 가진 작품이 산실이 되고 중소게임사들의 등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 분당 동판교로에 게임인재단이 오픈하자 한 학부모가 와서 “게임중독 상담할 수 있느냐”는 문의를 해오기도 하고, 어떤 이는 PC방으로 오해해 “오픈 시간이 언제냐”는 질문을 해오기도 했다. 어떤 이는 “왜 이렇게 자전거가 많느냐”(재단 직원 1인 1자전거)며 신기해했다.

다행하게도 이제 주변 사람들도 ‘게임인재단’을 다 안다. 처음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존경받는’ 간판에 넣을 때 직원들이 많이 반대를 했던 순간을 회고하며 “처음에 게임인이란 표현을 했는데, 이제 국회의 김광진 의원도 '게임인'이라는 단어를 쓴다. 인식을 많이 바꾸는데 이름도 중요하다” 며 웃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힘내라! 게임인상은?
지난해 11월 29일 출범식을 가진 게임인재단이 신설한 중소개발사를 격려하는 상으로 올해 1월 첫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상은 직원수 30인 이하의 한국 게임개발사에서 만들고 퍼블리싱 계약이 되어 있지 않은 스마트폰 게임을 테스트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에서 빌드로 제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할 경우 혜택은 상금 1000만원, 카카오 게임하기 무심사 입점 가능, NHN엔터테인먼트 서버무상 제공, YD온라인 CS 지원, 선데이토즈-데브시스터즈의 애니팡 애니팡2 애니팡 사천성 및 쿠키런 아이템 쿠폰 지급, 4:33 크로스 프로모션 지원, 네이버 베타존 입점권 등이 주어진다.

4회차부터 1개월 단위에서 2개월 단위로 늘어났고, 수상작도 2개 작품으로 선정된다. 현재 5회가 진행중이고 8월 6일 톱 리스트를 발표했고, 최종 수상자는 11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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