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 위닝일레븐 온라인, 열혈강호 2 등 신작들 틈새 노려

[한경닷컴 게임톡]5월, 게임업계는 토종 게임과 외산게임 두 대작의 맞대결로 벌써부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눈물을 머금고 이 시기에 분주하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게임들이 눈에 띈다.

먼저, AOS 게임 넘버2. 엔트리브소프트의 HON(혼)은 22일부터 사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1,100만명의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전세계 AOS 장르의 게임 2위로 미국, 유럽, 러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성공 가능성이 입증된 게임이다. 지난 4월 동북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HON(혼)은 기존 AOS 장르 게임들 가운데 가장 많은 100여명의 영웅들과 다양한 플레이 아이템, 21종류의 게임모드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화려하고 퀄리티 높은 그래픽이 특징이다. 도타의 정통성을 계승한 HON(혼)이 ‘LOL’의 인기와 더불어 AOS 장르 게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

NHN 한게임에서 첫 스포츠 게임이라는 타이틀과 유명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도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프리시즌 테스트를 진행한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첫 테스트를 진행하는 만큼 랭크매치의 기본 게임성 및 네트워크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집중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또, 실제 축구 리그에서 전술과 기량을 점검하는 ‘프리시즌’ 개념을 도입해 빌드 점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테스트 기간에 유저들과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교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 위닝일레븐 온라인

마지막 용감한 게임의 주인공은 엠게임의 ‘열혈강호2’이다. ‘열혈강호2’는 전작의 흥행만큼이나 유저들 사이에서 기대되고 있는 신작이다. 오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는 ‘열혈강호2’는 이번 테스트에서 5종의 캐릭터와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번 2차 CBT에서는 대인전(PvP)시스템을 비롯한 펫(보조캐릭터) 시스템과 미공개 캐릭터 등의 콘텐츠, 더욱 강화된 경공과 무공, 이용자 편의 시스템 등이 공개된다. 원작 만화 ‘열혈강호’의 양재현, 전극진 작가의 참여로 시나리오와 배경, 퀘스트(임무), 무공 등도 새롭게 등장한다. 엠게임은 2차 CBT에 앞서 이달 24일과 25일 이틀간 1차 CBT 참여자에 한정해 사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작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몰아간다는 전략이다.

▲ 열혈강호 2

이 밖에도 용감한 녀석들 반열에 이름을 올린 JCE의 대전액션게임 ‘능력자X’가 10일부터 정식서비스에 돌입한다. ‘능력자X’는 초능력을 소재로 개성적인 캐릭터의 특성에 맞는 카드로 전략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신개념 액션게임이다. 빠른 공격력에서 쾌감이 넘치는 액션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NHN 한게임의 초(超)액션(Extreme Action) RPG ‘크리티카’ 또한 타이틀에 걸맞게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성을 내세우며 오는 24일부터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간다.

▲ 능력자 X
▲ 크리티카

엔트리브소트프 관계자는 “MMORPG 대작들에게 시선이 쏠려있는 가운데 AOS, 스포츠, 액션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신작들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RPG가 아닌 HON이나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각 장르의 1위 게임들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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