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마케팅으로 인기몰이...8월 중에는 중국-일본 진출 '글로벌 스타'

국민 캐주얼 ‘모두의마블’이 태국에서도 국민게임으로 부상할 조짐이다.

CJ 넷마블의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이 태국 내 TV 뉴스 일기예보에 등장해 화제다. 최근 태국 내 시청률이 가장 높은 TV 저녁 뉴스에 현지 유명 기상캐스터인 ‘쁘레임수다 싼티왓따나’가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한 ‘모두의마블’ 보드판 위에서 깜짝 일기예보를 진행했다.

캐스터는 실제 방송에서 일기예보와 함께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은 실제 재산이 아니고 현재 엄청나게 인기 많은 게임의 이야기다”라며 해당 게임을 직접 소개하는 등 태국 내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거듭난 ‘모두의마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8일 라인을 통해 태국시장에 첫선을 보인 '모두의마블'은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5일 만에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다. 구글마켓에서도 출시 5일 만에 인기 1위, 13일 만에 최고매출 1위에 등극하는 등 심상치 않은 인기몰이를 보여줬다.

넷마블은 “주요 공중파에서 게임을 활용해 일기예보를 진행한 것은 현지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이다. 태국 내 '모두의마블'의 인기와 관심이 상상을 뛰어넘었다”며 “태국을 넘어서 중국, 일본 등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퍼블리셔인 라인과 함께 ‘LINE Let's Get Rich’의 타이틀로 선보인 태국판 '모두의마블'은 출시 당시 대표 캐릭터인 슬기 및 카트리나 등의 복장을 태국 국민들에게 친숙한 것으로 변경하는 등 콘텐츠 현지화를 단행한 바 있다.

넷마블은 태국시장 내 폭발적 성과를 바탕으로 ‘모두의마블’을 오는 8월 중 일본, 중국 등에도 출시한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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