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콩 천하오즈 개막 연설 “10월 모바일엔진 Cocos3D” 발표

차이나조이의 각 개발자들의 대표자들의 강연장인 CDEC(중국 국제 디지털 오락 산업 서밋 회의)가 30일 상하이 푸동의 케리호텔에서 개막했다.

▲ 출처 18183.com
2003년에 첫 개최되어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CDEC는 차이나조이 기간에 개최되는 대표적인 유명사들의 강연이다.

30일 강연대에 선 것은 ‘퍼펙트 월드’, ‘화이 브라더스’, ‘거인 네트워크’, ‘샨다 게임’, ‘텐센트’, ‘왕이’, ‘YOU ZU 닷컴’, ‘추콩’, ‘Xbox’의 인사들이 화려하게 차이나조이의 막을 열었다.

천하오즈(陈昊芝) 추콩 CEO는 “올해 차이나조이에는 ‘ANYSDK’, ‘피싱조이(Fishing Joy ,用捕鱼达人)’、 ‘진시명월(秦时明月)’ 등을 선보인다”고 전하며, “오랜 시간 쌓아온 오토 기술로 모든 개발자들에게 하나의 효율성 제고에 도움되는 임배드 채널과 업로드 방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천하오즈 추콩 CEO. 출처 18183.com
또한 3D 게임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10월에 출시 예정인 추콩의 모바일게임 엔진 Cocos3D를 소개하며 지원과,Cocos2D-X에 카메라 기능 등이 추가되었다고 설명했다. Cocos 엔진은 중국 모바일게임의 엔진의 90%를 차지하고 무료로 지원되는 엔진이다.

천 CEO는 “중국 개발자들에게 최고의 엔진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이미 게임 엔진에 3D의 기술 받침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며 “사실상 3년 전에, 게임 엔진을 만들 때에 아주 힘든 길을 걸어야 했고, 당시에만 해더라도 이 기술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전혀 알지 못했고, 3년을 버텨낸 지금 이미 행동으로 우리의 실력을 증명해 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Xbox의 중국 총 책임 매니 주사불(谢恩伟)는 “다가올 9월은 Xbox에 매우 중요한 시기”며 “곧 처음으로 중국의 유저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될 예정이다. 바이스통(百视通)과의 협력을 통해, 억대의 투자금으로 다른 개발 회사들과 함께 Xbox에 더 좋은 게임을 만드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2013년 중국 게임시장의 영업 이익은 831.7억 위안(약 13조7912억4940만 원)으로 2012년 보다 38% 커진 규모이다. 2014년에 들어서 성장추세가 계속되었고, 1월부터 6월까지 중국 게임 시장의 영업 이익은 496.2 억 위안(약 8조 2279억8840만 원)에 달했으며 46.4% 성장한 것이며, 지난해의 성장 속도보다 월등히 빠른 것이다.

▲ XBOX 책임자 출처 18183.com
그 중 클라이언트 게임은 255.7억 위안(약 4조2284억)이고, 웹 게임의 영업 이익은 91.8억 위안(약 1조 5222억276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71.9% 성장한 것이다. 모바일의 경우 125.2억 위안(2조 760억 6640만 원)의 영업 이익을 거두어 들였고, 394.9% 성장한 것으로 분석 되었다.

이처럼 중국의 시장 잠재력은 점점 확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한국 게임산업에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조이는 한국 게임업계가 중국 게임 산업에 대해 새롭게 뜨는 계기가 되는 시작이 될 것 같다.

한경닷컴 게임톡 최지윤 객원기자 laura.jy.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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