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캘리포니아 주 엘세군도 입성...컴투스와도 근접 소통

요즘 게임빌이 잘 나간다. 그리고 컴투스가 잘 나간다. 1년 전 게임빌과 컴투스가 합병할 때는 과연 1+1=2될지 우려한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하이브(HIVE)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서 이런 걱정은 씻은 듯이 사라졌다. 또한 두 업체의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빌은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고른 지역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RPG ‘몬스터워로드’ 및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자체 개발 낚시 소재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피싱마스터’ 등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간판 게임들이 모바일게임의 장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게임빌은 RPG게임 ‘별이 되어라’과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을 연속으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에 진입시키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크리티카: 혼돈의 서막’은 출시 초반부터 일본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1위, 미국 구글 플레이 RPG 장르 1위 등 세계 주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집안의 컴투스는 자사 개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0만건을 달성하며 ‘낚시의 신’과 함께 글로벌 선두주자라고 선언했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하이브(HIVE)의 산실 중 하나가 ‘게임빌 USA’다. 2006년 2월 설립되어 엘세군도에 사무실을 냈다가, 이후 좀 더 남쪽에 있는 토런스(Torrance)에서 2번의 사무실 이전을 거쳐 다시 엘세군도로 돌아왔다. 설립 이후 네 번째 사무실이다.

마침 글로벌의 게임빌-컴투스 형제의 선전을 하고 있다. 게임빌 USA에 근무하고 있는 56명 직원도 고무되어 있다. 이 사무실에는 컴투스 미국지사 직원 일부가 한 공간에서 일한다. 지금은 크로스 프로모션에 주력하고 있지만 점점 ‘찰떡 궁합’으로 글로벌 메가히트의 주인공이 될 것 같다.

컴투스 미국지사는 모두 9명이다. 그 중 6명이 게임빌 USA 사무실에 있다. 나머지 3명은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멘로파크(Menlo Park)에 있다. 그들도 조만간 이 사무실에 입성할 것 예정이다. 컴투스와 게임빌의 화학적 결합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셈.

글로벌 톱을 꿈꾸고 있는 게임빌 USA 사무실을 지상 중계해본다. 이규창 게임빌 USA 지사장과 Kristina최가 이메일과 페이스북을 통해 취재에 큰 도움을 주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게임빌 USA 프로필]
위치:El Segundo LA공항 바로 옆
주소: 999 N. Sepulveda Blvd. Suite 450, El Segundo, CA 90245
이사 : 2013년 07 토렌스에서 현재 빌딩으로,
현재 오피스: 2014년 2월 이사.
직원: 56명
장점 & 시너지: 다양성, 창의성과 협동성을 증진시키는 열린 공간, 서로 동기부여하는 원활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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