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나 퍼블리싱 플랫폼을 넘어, 기술과 접목한 전 생태계 지원이 목표

북미 최대 모바일 광고 트래킹 기업인 해스오퍼스(대표: 피터 해밀튼, Peter Hamilton, www.tune.com)가 사명을 ‘튠(Tune)’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튠(Tune)은 그 동안 사명과 PC 제품명이 해스오퍼스로 동일하여 신생기업으로서 회사를 명확히 나타내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보고, 이를 보완함과 동시에 더 폭넓은 의미에서 회사의 비전을 나타낼 수 있는 사명으로 변경을 결정하게 되었다.

튠(Tune)은 현재 ‘모바일앱트래킹(MobileAppTracking, www.mobileapptracking.com)’이라는 차별화된 모바일 솔루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바일앱트래킹은 모바일 앱 마케팅을 위한 광고 플랫폼이나 네트워크 활용 시 유입경로를 추적해 광고의 성과를 분석한다.

기존의 해스오퍼스와 모바일앱트래킹 제품은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다만, 앞으로는 튠(Tune)의 ‘해스오퍼스’, 튠(Tune)의 ‘모바일앱트레킹’으로 소개될 예정이며 앞으로 튠(Tune)이라는 브랜드 하에서 신규 상품들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TUNE Korea의 서울지사를 총괄하는 브라이언 김(Bryan Kim) 사업개발 APAC 담당 지사장은 “최근의 성공적인 한국 진출에 이어, 이번 신규 브랜드로 회사의 한 단계 더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마케터들에게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회사의 비전으로 삼고 있는 만큼, 튠(Tune)의 모바일앱트래킹을 통해 한국에서도 이러한 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피터 해밀튼(Peter Hamilton) 해스오퍼스 CEO는 “그 동안 해스오퍼스와 모바일앱트래킹을 혼동하는 사례들이 있었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좀 더 유연하고 더 큰 의미를 내포한 사명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변경하게 되었다.”며 “우리의 목표는 마케터나 퍼블리싱 플랫폼(Publishing Platform)을 넘어, 기술과 접목한 전 생태계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명, 로고 등은 전 직원의 참여로 9개월 간의 리브랜딩 과정을 통해 결정되었으며, ‘튠(Tune)’은 고객들의 마케팅 캠페인이 더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회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너무 완벽하게 잘 설명해주는 이름 보다는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며, 직원들 역시 더욱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사명이라는 생각에서 결정되었다.

한편, 해스오퍼스는 2009년 미국 시애틀 설립 이후, 2011년 MAT(MobileAppTracking) 서비스를 출시, 전세계 40여 개국에 고객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이다. 2013년에는 액셀파트너스(Accel Partners)로부터 940만 달러의 투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아태지역 최초로 서울에 지사를 설립, 본격 진출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김신우 기자 mtau16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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