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분기 사상 최대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배 성장

▲ 201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게임빌

[한경닷컴 게임톡] 게임빌이 1년 새 두 배나 성장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4일 2012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게임빌은 매출 166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 당기순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년 동기 대비 각각 160%, 131%, 105%의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 부문에 걸쳐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성과라서 주목 된다.
이는 오픈 마켓의 성장으로 인해 스마트폰 게임 시장으로 환경이 완전히 재편되어 가는 가운데, 게임빌이 스마트폰 게임 매출 비중 92%, 부분유료화 매출 비중 91%를 달성하며 시장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해외 매출이 65억 원에 이르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전 년 동기 대비 437%의 성장세로 5배가 넘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주력 시장인 북미 시장의 매출 성장에 이어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도 해외 매출의 26%를 차지하며 성장의 폭을 넓히고 있다.
게임빌은 국경 없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미국과 일본 현지 법인을 교두보로 글로벌 게임사로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의 다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와 같은 1분기 성과의 배경에는 ‘제노니아 시리즈’,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카툰워즈 시리즈’, ‘에어펭귄’ 등 국내∙외 시장에서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게임들의 꾸준한 흥행에 ‘에르엘워즈’, ‘플랜츠워’, ‘에이스트’, ‘라스트워’ 등 다수의 신규 게임들의 인기가 가세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게임빌은 2분기에 ‘에픽레이더스’, ‘펀치히어로’, ‘에르엘워즈2’, ‘카툰워즈2’ 등 국내 16종, 해외 12종으로 역대 분기 최다 게임을 출격시킬 예정이라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기준으로 자체 게임 5종과 퍼블리싱 게임 11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신규 소셜 게임 5종이 다양한 장르의 옷을 입고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게임빌의 CFO인 이용국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오픈마켓은 모바일 게임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와 함께 글로벌 경쟁이라는 숙제도 안겨 주었다. 그 동안 쌓아온 글로벌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올해 총 40종 이상의 사상 최대의 라인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선점을 노리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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