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1] 바람의 나라-아키에이지-테일즈 위버-마비노기 영웅전 등 강추

[한경닷컴 게임톡] 오늘은 영화로 제작되면 재미있을만한 온라인게임에 대해서 한 번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까합니다.

오늘 소개할 온라인게임들은 약간 주관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으며, 동원 훈련을 가기 전 작성한 포스팅이기 때문에 다소 이상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하고 포스팅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까지 많은 게임들이 출시하고, 게임이 드라마로, 드라마가 게임으로, 게임이 영화로 제작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영화를 게임으로 제작하는 모습을 많이 살펴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 토종 온라인게임이 영화로 제작되는 일이 많지 않아 이렇게 한 번 찾아서 나열해보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국 온라인게임 중 영화로 제작되면 재미있을 것 같은 게임들을 뽑아 포스팅을 작성하여 조금이나마 온라인게임의 스토리라인에 대한 부분과 다양한 게임 내 요소들이 영화로 제작된다면 어떻게 제작될지 생각해볼 수 있는 포스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뽑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콘솔, 컴퓨터 게임, 핸드폰게임, 플랫폼 게임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어떤 게임을 영화로 제작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드래곤라자

드래곤라자는 PC 통신 하이텔의 창작 연재방에서 12권의 소설로 출간되어 한국의 하이 판타지 세계를 불어넣은 작품입니다. 게임, 만화 등으로 다시 만들어지고, 일본에까지 진출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이 판타지의 종족들, 프리츠 라이버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인간과 용(드래곤)의 관계 설정을 그대로 차용하여 한국의 독자들에게 판타지 문학의 전형적인 세계관을 알리는 계기를 제공하였습니다. 드래곤이 존재하는 세계, 어떤 힘으로도 맞서기 어려운 강력한 존재인 드래곤, 그리고 드래곤과 인간을 이어주는 매개체 '라자'가 주된 소재가 됩니다.

시골 경비대 출신인 청년 후치 네드발과 그의 상관 샌슨 퍼시발이 인간을 괴롭히는 드래곤 '아무르타트' 토벌에 참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들은 이 토벌을 통해 드래곤과 하자에 대해 알게 되고, 서로를 차지하려는 주변국과 드래곤을 이용하는 인간들의 싸움에 눈을 뜹니다. 이후 많은 전투를 통해 궁수 칼 헬덴트, 요정 마법사 이루릴 세레니얼 등의 동료를 만나게 되고, 결국 사상 최강의 드래곤인 크림슨 드래곤 크라드메서의 라자를 찾기 위한 싸움을 벌인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래곤라자는 온라인게임으로 제작되어 많은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게임으로 현재는 아쉽게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입니다. 드래곤라자는 드래곤하트의 포스터가 생각납니다.

▲ 드래곤하트
▲ 바람의나라

바람의나라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담고 있는 온라인게임입니다. 김진 작가님에 의한 1992년 연재된 작품으로 고구려 3대와 대무신왕(무휼)을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물이지요. 2008년 현재 총 26권이 발간되었고, 게임, 소설, 뮤지컬, 드라마 등으로 각색되어 제작되었습니다.

한국 문화 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08 대한민국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 수상작'으로 뽑히기도 하였습니다. 1996년 바람의나라로 제작되었고, 2001년, 2007년 뮤지컬 바람의나라, 2004 소설 바람의 나라, 2008년 한국방송공사의 드라마 바람의 나라로 제작되었습니다.

초기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의 기반을 닦은 게임으로 한국의 역사를 담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알고 있는 스토리 라인은 영화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중국의 무협영화의 나올 법한 CG처리와 웅장한 모습을 표현하면 상당히 멋진 장면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삼국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영상처리나 주인공들의 모습과 유사한 장면이 바람의나라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바람의나라는 삼국지의 한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 삼국지
▲ 다크에덴

다크에덴은 스레이어, 뱀파이어, 아우스터즈 3가지 종족이 공생하며 서로 대립하여 전쟁을 한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 중심을 이루는 스토리는 슬레이어와 뱀파이어의 대립이며, 아우스터즈는 중간에서 두 종족 사이에 있는 종족입니다. 시대 배경은 1930~1960, 2050년까지의 연대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15세기 애슬라니아 지방에서 시작되는 스토리는 세 종족의 전쟁과 함께 이야기가 흘러나갑니다.

슬레이어가 뱀파이어와 아우스터스를 몰아내고 대 승리를 하였습니다. 뱀파이어는 자취를 감추었지만, 아우스터즈는 거의 몰상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평화가 찾아오고 500년의 시간이 흐른 후 에슬라니아 공화국 수도 애도니아의 북부 헬레나 지방에 열 두개의 뱀파이어 클랜과 열 두명의 뱀파이어 클랜 마스터들이 모두 모이게 됩니다.

이렇게 스토리라인이 흘러가면서 각 종족간의 대립과 전투 및 다양한 종족의 특징 및 배경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으로 블레이드와 같은 영화의 스토리가 비슷하다고 생각되지만, 뱀파이어가 주최되는 영상미에서는 언더월드의 표현력이 더욱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왜 언더월드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 것일까?

▲ 언더월드
▲ 테일즈위버

테일즈위버는 전민희 작가님의 "룬의 아이들"을 통해 제작된 온라인게임입니다. 4 Leaf라는 게임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온라인게임으로 스토리 라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상당히 인상을 남겼습니다. 게임 캐릭터로는 시벨린 우, 나야트레이, 이스핀 샤를, 막시민 리프크네, 루시안 칼츠, 보리스 진네만, 밀라 네브라스카, 티치엘 쥬스피앙, 조슈아 폰 아르님, 클로에 다 폰티나, 란지에 로젠 크란츠, 이자크 듀카스텔, 아나이스 델 카릴이 존재합니다.

테일즈위버에서는 아직 "룬의 아이들"의 초반스토리만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히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영화로 제작되면 표현력에 따라 상당히 좋은 결과물이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완벽한 만화형 캐릭터의 모습을 나타내기엔 상당히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은 같지만, 외형은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영화나 게임 만화까지 제작된 드래곤볼을 보면, 영화에서는 실제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나타내기가 상당히 어렵고, 관람객들의 기대에 못 미친 부분을 나타냈기 때문에 크게 흥행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룬의 아이들"을 기반으로 해외 제작사에서 영화를 제작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테일즈위버는 나니아 연대기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 나니아연대기
▲ 던전앤파이터

현재도 많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는 상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게임입니다. 던파 스토리의 시작은 사도라는 존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사도란 무엇인가 하면 아라드 대륙이 현재 모험가들이 있는곳 이라면 그 위에 '하늘성'을 통해 연결된 천계, 또 그 천계 위에 '죽은 자의 성'을 통해 연결된 마계가 있습니다.

이 마계의 최강자들을 사도라고 부르는데 사도는 흔히 9명~ 13명이라고 합니다. 1000년전 사도중 하나였던 (구)제 9의 사도 바칼이 용의 전쟁을 일으켜 영원한 생명수를 얻으려고 하였으나 사도들에게 몰려 건설자 루크에게 죽은 자의 성을 짓게하여 천계로 도주하여 그곳의 왕이 되었으나 500년전 기계혁명(실은 모험가들의 활약)으로 바칼이 천계의 사막 한가운데에서 사망하여 천계대륙을 3등분 하였는데 이것이 노스피스, 이튼, 무법지대입니다.

초반 스토리만 살펴보아도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예상할 수 없는 엄청난 스토리 라인이 숨겨있어 영화로 제작하면 상당히 멋진 장면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액션 및 CG에 영향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사도와의 전투가 인상 깊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리스트의 배경과 컨셉이 떠오릅니다.

▲ 프리스트
▲ 사이퍼즈

사이퍼즈는 능력자의 탄생과 환영 도시에 대한 이야기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능력자의 탄압과 회사 연합의 탄생 속에서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안타리우스라는 세력의 등장으로 회사와 연합의 세력 확대에 따른 1차 능력자 전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영국 남부의 신비한 도시 포트레너드의 대한 이야기와 흑염과 칼라의 죽음으로 2차 능력자 전쟁이 나타나는 스토리라인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스토리 라인이 꾸준하게 형성되어 가고 있는 온라인게임입니다. 초능력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한 세력들의 전쟁을 바탕으로 주변 환경 및 영화의 표현력이 살아난다면 관람객들의 눈과 귀가 즐거울 것 같습니다.

초능력자에 대한 영화가 많이 제작되어 있지만, 사이퍼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각각의 스킬이나 궁극기 스킬이 존재하기 때문에 X-맨과 같은 화면의 표현을 통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초능력자들의 모습을 영화로 담은 클로니클이 떠오릅니다.

▲ 클로니클
▲ 마비노기영웅전

마비노기에 이어 마비노기 영웅전은 상당히 스토리가 잘 제작되어 있는 온라인게임입니다. 마을을 수호하던 거대거미는 갑자기 미쳐 날뛰며 마을 주민들을 공격하게 되는데, 이마에 붉은 문양이 빛나는 거미를 처치하기 위해 카브람 용병단이 되어 주인공은 종탑에 오르게 됩니다.

종탑에 나타난 놀이 마족과 관계가 있다는 성급한 오판으로 말미암아 북쪽 폐러호 진격하게 됩니다. 이에 붉은 털을 가진 놀은 인간과 전면전을 선포하게 되고, 커스티의 부탁으로 하얀 폭군을 추적하러 가던 곳에 마족과 마주쳐 코볼트 종족의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칼브람 용병단과 왕국 기사단이 힘을 합친다는 내용입니다. 마족을 몰아내야하는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3D 게임으로 제작되어 게임 내 컷씬을 통해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게임 내 컷씬이 완벽하게 영화로 구성된다면 상당히 멋진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가 시리즈 형식으로 나와 전체적인 게임 내 스토리 라인과 같이 보여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판타지 세계관으로 표현을 하는 동시에 액션과 캐릭터마다의 특징을 살펴 표현해 낸다면 재미있는 영화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에라곤의 모습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모습이 교차되어 머릿 속에 떠 오릅니다.

▲ 에라곤
▲ 아키에이지

다음은 전민의 작가님의 "전나무와 매"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아키에이지입니다. 아키에이지는 다른 온라인게임보다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리얼 MMORPG라는 명칭이 붙기도 하였습니다.

해외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는 온라인게임이기도하고 현재까지 4차 CBT를 마무리하여 5차 CBT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나무와 매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게임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부분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스토리 라인을 높이기 위해 게임사에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관을 살펴보면 누이아 대륙과 하리하라 대륙으로 나눠져 자신에 선택에 따라서 동료가 될 수 있고, 적이 될 수 있고, 농사를 짓거나, 마을의 장인이 되거나 다양한 부분을 게임에서 체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온라인게임 중에서 상당히 매리트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앞으로의 개발 완성을 기다려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키에이지의 판타지 세계관과 게임 내 시스템적 요소들을 플레이를 통해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비주얼적으로 잘 표현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영상이 제작될 것 같습니다. 스케일이 큰 아키에이지의 영화는 반지의 제왕 정도가 되지 않을까..

▲ 반지의제왕

전체적으로 1부를 통해 온라인게임을 영화로 제작하였을 때 "이 게임이 영화로 표현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선별하여 보았습니다. 이웃 분들의 추천된 게임을 많이 추가하였고, 다양한 스토리 라인 또는 게임의 요소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신중하게 선별하여 보았습니다.

앞으로 2부를 통해 다른 온라인게임도 소개할 예정이니 추가적인 기사를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갔을 수 있으며, 게임과 영화 또는 만화와 같이 표현력에 따라서 흥행이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작이 만화인 드래곤볼이나 피구왕통키 외 등등.. 한국 또는 해외에서 영화나 만화로 제작되었지만, 만화로 출시되어 흥행한만큼 영화로는 흥행을 하지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상상을 통해 펼쳐진 세계를 보아야하는 원작 소설이영화로 제작되거나 게임으로 개발되는 경우가 만화와 같이 시각적으로 관람객들에게 다가온 경우보다 더욱 많은 흥행을 한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만화와 같이 시각적으로 먼저 다가올 경우, 캐릭터의 외형이 기억 속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한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각적인 부분이 아닌 소설과 같이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을 관람객(영화) 또는 유저(게임)을 통해 직접 참여하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부분을 보면 서로가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자신에 기억에 남길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을 형성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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