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길들이기’ 김건 대표와 ‘크로노블레이드’ 개발 총괄 스티그 헤드런드 이색 대담

PC게임 '디아블로'의 아버지와 모바일 RPG의 이정표를 쓴 '몬스터 길들이기'의 아버지가 만났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 www.netmarble.net)은 금일 ‘몬스터 길들이기’의 김건 씨드나인게임즈 대표와 모바일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의 개발 총괄 스티그 헤드런드와의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건 대표와 스티그 헤드런드 개발총괄은 각자의 성공 노하우와 함께 모바일 게임시장의 전망 등을 주제로 유쾌하게 대담을 나눴다.

‘몬스터 길들이기’로 국내 모바일 RPG 시장에서 새로운 잣대를 제시한 김건 대표와 PC 패키지 액션 RPG의 시초로 평가 받는 '디아블로'의 메인 개발자로 활약한 스티그 헤드런드의 이번 만남은 모바일과 PC 등 각 플랫폼에서 최고의 RPG를 배출한 개발자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997년 자신이 만든 디아블로를 해봤느냐”는 질문으로 대담을 시작한 스티그 헤드런드는 “자신의 개발팀 모두가 ‘몬스터 길들이기’를 플레이할 정도로 광팬”이라고 소개하며 ‘크로노블레이드’의 한국시장 출시를 앞두고 김건 대표에게 성공 노하우를 물었다.

이에 대해 김건 대표는 “서구적인 디자인이라 한국 시장에 론칭할 때는 한국 캐릭터가 추가되면 더욱 좋을 것”이라는 애정어린 충고와 함께 “‘크로노블레이드’의 경우 PC 콘솔게임에서 액션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들이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성공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스티그 헤드런드는 현재 실력있는 콘솔, PC게임 개발자들을 규합해 ‘크로노블레이드’라는 고품질 모바일 액션 RPG를 개발 중에 있으며 8월 중 한국 시장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6월10일 넷마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에 첫 소개된 바 있는 이 게임은 콘솔게임 급의 3D 그래픽과 파워풀한 타격액션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크로노블레이드’는 여러 세계가 동일한 우주를 공유하고 있는 ‘다중 우주’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은 작품으로 스팀펑크와 공상과학, 판타지 등 총 다섯 가지에 이르는 테마로 구성된 필드를 제공하며 총 네 가지의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캐릭터가 등장한다.

영상 말미에 김건 대표는 ‘몬스터 길들이기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RPG’라는 방향으로 글로벌 및 향후 잠재 이용자들까지도 사로잡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모바일 RPG 장르의 표본을 제시하며 최고의 모바일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는 ‘몬스터 길들이기’는 오는 7일 강력한 스킬을 보유한 7성 몬스터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용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향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은 앞으로 더욱 전화∙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모바일 게임이 주도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악마의 게임 ‘디아블로’를 창조한 액션 RPG의 전설과 現 모바일 RPG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몬스터 길들이기’의 주역 간 이색적 만남은 넷마블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cjgame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