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상이익 최대, 기업설명회...회사명도 7월 중 바꿀 생각

[한경닷컴 게임톡] 나우콤이 아프리카TV의 지속 성장과 SNG 중심으로 게임 포트폴리오 강화해 나간다.

나우콤(대표 서수길)은 1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분기 실적 및 2012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18년 회사로서 상장 4년차인 나우콤의 2012년 1분기 실적결산 결과, 매출 149억원, 경상이익 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매출은 약 10%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약 50% 증가하여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게임 개발 및 투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억 감소한 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서수길 나우콤 대표
서수길 대표는 “2012년 매출 700억, 영업이익 90억 및 경상이익 120억을 목표로 삼고 SNS, 모바일, 커뮤니티를 키워드로 하는 사업 전략을 추구하겠다. 7월 중순에는 회사 명도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말에 비해 모바일 이용자수가 3배 가까이 증가, 일간 고유 방문자수(UV) 66만을 돌파했다. PC 방문자수를 합쳐 일간 UV 150만명을 넘어섰다.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여 전년 동기대비 약 50%, 전년분기대비 33%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SNS미디어로서 광고 이외에 아이템 매출이라는 독특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아프리카TV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뉴미디어로서의 특성에 VOD를 보완하여 더욱 대중적인 플렛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 6월 중 공개되는 신작 게임 '피어오리진 온라인'
▲ 서수길 나우콤 대표
게임 사업은 SNG를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 강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달 말 클랜워즈 모바일 게임을 앱스토어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피어 오리진 온라인’(FPS)은 6월 19일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

‘드라코워’(전략 웹, 유무선연동), ‘테일즈런너모바일’(SNG), ‘헤븐소드’(모바일 3D morpg), ‘공주와 아기룡’(SNG), ‘그린비’(캐주얼 mmorpg, 모바일/온라인), ‘비타워’(SNG), ‘몬타워’(디펜스)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11월 지스타에도 참가할 계획.

퍼스널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SNS뮤직서비스인 ‘미시시피’는 6월 29일 정식 서비스 론칭을 계획 중이며, 유저들에게 100GB의 사용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PC와 모바일 등 어느 기기에 상관없이 음악을 감상하며 커뮤니티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나우콤은 웹하드 사업 자회사의 매각을 완료하였고, CDN사업의 매각이 완료 단계에 있으며, 이들 사업의 매각 대금은 위의 3가지 핵심사업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음악 클라우드서비스 미시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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