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Guess-OOPS!- Mix&Fix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방법으로 영어 실력 쑥쑥

 

한경닷컴 게임톡이 청강대 ‘날아라 슈퍼보드’ 동아리와 함께 매달 보드게임을 2개씩 소개한다. 격주로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일주일 한번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고, 교육적인 내용을 담는다. 신대영 교수가 지도하는 보드게임 시리즈 ‘슈퍼보드’에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 [편집자주]

■ 영어 사교육비 걱정 뚝...“Pepper's English Talking Board"
영국 유력 신문은 한국 영어 사교육비가 6조 원에 달하지만, 영어 구사에 자신 있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는 것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필수 요건이지만, 영어학원에서조차도 영어를 평가하는 토익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라고 보도하였다. 한국의 토익을 중심으로 하는 영어학원에서조차도 말하기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여전히 문법과 단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영어 사교육에 대한 문제점 제기는 이미 여러해 전부터 공론화되었던 것이어서 새삼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국가들이 물리적 거리는 줄어들지 않았으나, 항공기 등 교통수단의 발달과 인터넷 등 IT의 발달로 해외여행과 해외사업 등 해외시장간의 거래가 급증하는 21세기에는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1~2개 정도는 구사하여야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Pepper's English Talking Board’는 액션(Action), 추리(Guess), OOPS!, Mix&Fix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방법을 통하여 영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보드게임이다.

■ 말문이 톡톡!! 재미가 톡톡!! ‘Pepper's English Talking Board’
‘Pepper's English Talking Board’는 단순히 주입식으로 단어를 외우거나, 앵무새처럼 말을 따라하는 학습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이 모두 다 웃으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재미있는 학습방법을 사용한다.

총 8가지 방법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액션(Action)이다. 즉 보디랭귀지다. 얼굴과 손 그리고 몸 등 신체를 활용하여 단어를 표현하는 방법은 외국어 교육의 시발점이다. 두 번째는 하이 파이브(High-Five)다. 특정단어와 연관되는 단어를 연상하는 방법이다. 특정단어와 연관되는 단어를 많이 알수록 외국인과의 대화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세 번째는 Guess다. 특정 단어를 영어로 설명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어휘력과 문장력 그리고 표현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네 번째는 Yes OR NO이다. 스무고개 형식으로 특정단어를 추리하여 맞히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통해 추리력과 상상력을 넓힐 수 있다. 다섯 번째는 Bomb이다. 주어진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나 끝나는 단어를 말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 또한 어휘력의 향상을 가져 올 것이다.

여섯 번째는 Spelling Bee이다. Spelling Bee는 단어의 철자를 맞히는 것으로, 어휘력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철자의 중요성도 느끼게 한다. 일곱 번째는 MIX & FIX이다. MIX & FIX 단어 그대로 섞여 있는 단어들을 문법과 문장에 맞게 배열하는 방법이다. MIX & FIX는 문장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작문능력을 향상시켜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덟 번째는 OOPS!이다. 일반적으로 OOPS!!는 사고를 당할 뻔했거나 무엇을 깨뜨렸거나 할 때 내는 의성어로서, 이크, 이런, 헉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영어에는 OOPS!와 같이 특정상황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문장들이 여러 개 존재한다. 이러한 문장들을 암기해 놓으면 외국인과의 대화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제 가정에서 영어교육을 보드게임으로 바꿔보자
‘Pepper's English Talking Board’의 게임방식은 부루마블과 같이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만큼 자신의 말을 이동하고, 자신의 말이 이동한 칸의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성공하면 카드를 획득하는 매우 쉬운 게임 룰을 채택하고 있어,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다.

보드게임 어렵다고 주저하지 마시고, 이번주 주말에는 자녀와 함께 ‘Pepper's English Talking Board’ 보드게임을 즐겨보면 된다. 게임도 즐기고, 아이들의 영어 실력도 향상시키고, 무엇보다 가족의 화목지수가 높아질 것이다. 

 ‘Pepper's English Talking Board’를 제대로 플레이해보려면 생각투자 홈페이지(www.thinksmart.co.kr)에서 자세한 게임플레이 방법을 참조하면 된다.

신대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게임전공 교수 lorica1127@ck.ac.kr

■ 신대영 교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게임전공 교수
-현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재분류자문위원
-현 (사)한국게임마케팅포럼 이사
-전 게임자격검정제도 운영위원회 위원
-전 (사)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고문

■ ‘날아라 슈퍼 보드’는?
- 설립년도 : 2013년 10월 설립
- 설립동기 : 테이블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 회원수 : 16명
- 카페주소 : http://cafe.naver.com/cknsb

* 뭉치뭉치 별별 점수
교과연계성은 정규교육에서 배우고 있는 교과내용과의 연계성을 말함.
교육확장성은 교육연계성외 다른 교육적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정도를 말함.
게임난이도는 게임플레이 방법의 어려움의 정도를 말함. 별이 많을수록 게임플레이가 어려움.
두뇌활동성은 게임을 플레이 함에 있어 두뇌의 활용성을 말함.
게임재미성이란 게임이 얼마만큼 재미있는가의 정도를 말함.
** 위 평가는 게임에 참여한 학생들의 주관적인 평가일 뿐임을 참조하기 바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