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게임톡은 매달 보드게임을 2개씩 소개한다. 신대영 교수와 청강대 ‘날아라 슈퍼보드’ 동아리가 준비한 기획이다. 격주로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일주일 한 번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고,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시리즈 ‘슈퍼보드’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편집자주]

특히 꿈을 갖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하는 어린이들은 더 좋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서, 더 높은 학교 학생들은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서 상상력을 증진하기 위한 교육보다는 암기력 증진을 위한 교육에 매달린다.

그러나 최근 소설, 영화, 게임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한국 안에서만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함에 따라 암기력을 올리는 교육보다는 상상력 증진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1970년 초등학교 시절, 지금처럼 읽을 책이 많지 않은 시절, 글 없이 그림만 그려진 그림책을 보면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지으며, 놀던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이 난다.

보드게임 ‘스토리큐브’의 주제는 상상지수와 감성지수의 증진이다. 바쁘게 그리고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상상의 나라로 여행을 가도 좋을 듯하다.

■ 가족의 화목은 ‘스토리큐브’로부터
‘스토리큐브’는 6개의 숫자가 아닌 6개의 그림이 있는 주사위 9개를 던져서, 나온 그림을 연결하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게임이다. 6개의 그림이 있는 주사위 9개를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이야기 가짓수가 무려 1007만 7696개라고 한다.
게임 ‘스토리큐브’를 하면서 54개 그림, 1000만 가지 이상의 조합, 상상할 수 없는 무한 뭇음의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간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스토리큐브’는 연령제한도 복잡한 룰도 없다. 주사위를 던질 힘만 있으면 되고, 말을 할 수 있으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도 어떠한 규칙도 없이 그냥 떠오르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이야기를 만들면 된다.

■ 당신의 상상지수를 높이려면? 이야기 이어가기 재미 쏠쏠
가정에서 즐긴다면, 부모와 아이 각각 팀을 나눠 한 팀이 주사위를 굴리면, 상대팀이 주사위에 나온 그림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 친구들과 즐긴다면, 각각 주사위 한 개씩을 던지고, 먼저 한 사람이 한 개의 주사위 그림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만들고 다음 사람이 다른 한 개의 주사위 그림을 이용하여 첫 번째 사람이 만든 이야기에 연결하여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이번주 주말에는 자녀와 함께 ‘스토리큐브’ 게임을 하신다면, 아이들의 상상지수와 감성지수를 증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논리지수 증진과 가족의 행복지수 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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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자녀와 보드게임 한판 약속으로 ‘스토리큐브’를 플레이 하신다면 생각투자 홈페이지(www.thinksmart.co.kr)에서 자세한 게임플레이 방법을 참조하세요.

신대영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게임전공 교수 lorica1127@ck.ac.kr

■ ‘날아라 슈퍼 보드’는?
- 설립년도 : 2013년 10월 설립
- 설립동기 : 테이블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 회원수 : 16명
- 카페주소 : http://cafe.naver.com/cknsb

* 뭉치뭉치 별별 점수
교과연계성은 정규교육에서 배우고 있는 교과내용과의 연계성을 말함.
교육확장성은 교육연계성외 다른 교육적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정도를 말함.
게임난이도는 게임플레이 방법의 어려움의 정도를 말함. 별이 많을수록 게임플레이가 어려움.
두뇌활동성은 게임을 플레이 함에 있어 두뇌의 활용성을 말함.
게임재미성이란 게임이 얼마만큼 재미있는가의 정도를 말함.
** 위 평가는 게임에 참여한 학생들의 주관적인 평가일 뿐임을 참조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