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앱스토어 최고매출-다운로드 1위 기록, 독특한 우정콤보와 협력 시스템

일본 앱스토어의 1위 붙박이 게임 ‘퍼즐앤드래곤’을 ‘몬스터스트라이크’가 넘어섰다.

겅호의 ‘퍼즐앤드래곤’은 일본 앱스토어에서 오랜 시간 1위를 기록했다. 마사루 오노기 구미코리아 지사장은 한 세미나에서 “‘퍼즐앤드래곤’은 최강이다. 아무도 이길 엄두를 못낸다”고 이야기할 정도였다. 일본 시장 전문가들 역시 혀를 내두르며 “‘퍼즐앤드래곤’은 일본에서 배너라고 이야기한다. 절대 1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그런 ‘퍼즐앤드래곤’을 일본 iOS에서 누른 게임이 있다.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매출과 무료 다운로드 1위에 올라선 ‘몬스터스트라이크’이다. 믹시(Mixi)에서 제작한 ‘몬스터스트라이크’의 게임 방식은 카드 RPG와 알까기의 결합으로 이해하면 간단하다.

먼저 ‘몬스터스트라이크’에서 눈여겨 볼 수 있는 점은 게임 내 독특한 우정콤보 시스템이다. 게임에서는 4개의 캐릭터가 서로 충돌시, 파트너의 스킬이 발동된다. 예를 들어 A의 턴에 A로 B를 칠 경우, 몬스터를 맞추면 B의 스킬도 함께 발동되는 것이다. 핀볼이나 당구를 연상시키는 방식이다.

따라서 좋은 파트너 스킬을 가진 친구와의 협력이 중요한 포인트이다. 이에 오프라인으로 친한 지인 4명이 모여 근거리 GPS 통신지원으로 대전을 하며 게임을 플레이해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수 있다.

‘퍼즐앤드래곤’을 넘어선 ‘몬스터스트라이크’가 일본의 국민게임으로 거듭나며 또다른 신화를 쓸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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