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4계단 껑충...10위 중 6개 ‘RPG 대세감’ 확인

4:33 신작 모바일게임 ‘블레이드’가 어마무시의 ‘초특급 돌풍’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for kakao'은 출시 4일 만에 26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올랐다.

특히 가장 중요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에서는 27일 전날 7위에서 하루만에 4계단을 껑충 뛰어 3위에 랭킹을 차지했다. ‘블레이드’의 돌풍은 대작RPG ‘불멸의전사 for Kakao’와 비교를 하면 더욱 돋보인다. ‘불멸의 전사’는 출시 3일 구글플레이 매출 28위였다.

카카오 게임하기에서는 27일 인기 1위-신규 1위,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기 무료 1위-신규 인기무료 1위를 기록 중이다.

게임업계에서의 관심은 “과연 블레이드의 상승세가 ‘붙박이’ 1, 2위인 ‘애니팡2’ ‘몬스터 길들이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는지”다. 지난해 8월 출시된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는 출시 직후부터 구글플레이 1위에 올라 ‘애니팡2’이 출시할 때까지 반년 넘게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월 출시 이후 40~50대 ‘콘크리트 부동층’을 확보한 ‘애니팡2’가 1위에 올라 위세를 떨치고 있지만 ‘몬스터 길들이기’는 게임사에 의미가 있는 게임이다. 다름 아닌 모바일게임을 캐주얼 시대에서 ‘RPG 시대’로 바꾼데 전환점을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27일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보면 1위 ‘애니팡2’(선데이토즈), 2위 ‘몬스터 길들이기’(CJ E&M), 3위 ‘블레이드’(4:33), 4위 ‘별이 되어라’(게임빌), 5위 ‘세븐나이츠’(CJ E&M), 6위 ‘모두의 마블’(CJ E&M), 7위 ‘쿠키런’(데브시스터즈), 8위 ‘불멸의 전사’(레드사하라 스튜디오), 9위 ‘캔디크러쉬사가’(킹닷컴), 10위 ‘에브리타운’(위메이드) 순이다.

캐주얼게임은 ‘애니팡2’ ‘쿠키런’ ‘캔디크러쉬사가’ 3종, SNG장르로 ‘에브리타운’ 1종 이외에는 RPG로 ‘RPG 대세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게임사 4:33은 ‘블레이드’의 흥행성공으로 ‘게임 신명가’로 등극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활'로 구글플레이 무료 다운로드 1위, 최고 매출 2위에 올라 게임업계 ‘뉴스타’로 등장했다. 이후 퍼블리싱 사업을 시작해 스케인글로브의 ‘수호지’로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5위에 올리며 다양한 실력을 과시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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