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3주차 2승 거둘 시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 안정권 진입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 3라운드 3주차가 27일(일)부터 시작된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 T1과 저번 라운드에 이어 4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KT 롤스터의 상승세가 이번 주차에도 계속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1, 2위를 제외한 나머지 6개 팀이 모두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으므로, 각 팀 당 남은 4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포스트시즌 진출의 여부가 결정된다.
SK텔레콤 3프로토스

특히 3승을 거두고 있는 1위 팀 SK텔레콤 T1의 경우, 이번 주 2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포스트시즌 자력 진출이 유력해진다. 이에 SK텔레콤 T1은 이번 주에도 ‘원정김’으로 불리는 원이삭-정윤종-김도우의 강력한 3프로토스를 앞세워 수성에 나설 계획이다.

3주차 첫 경기로 만나게 될 SK텔레콤 T1 대 진에어 그린윙스의 2세트에서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특급 에이스 ‘테란 영웅’ 조성주가 자존심 회복을 내건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조성주는 SK텔레콤 T1의 저그 에이스 김민철에게 2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다승왕의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김민철에게 패배하기 전 프로리그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던 조성주는 같은 날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또다시 패배하며, 김민철에게 하루 2패를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상대 전적 2:0으로 앞서고 있는 김민철은 3라운드 신맵인 회전목마에서 조성주를 맞을 계획이다.

한편 전태양이 드림핵: 부쿠레슈티에 출전하게 되면서, 2위인 KT 롤스터는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전태양-이영호의 원투 펀치를 쓸 수 없는 상태다. KT 롤스터는 이에 4세트에 프로토스 김명식을 출전시키며 공백을 메웠다.

전태양이 해외 대회에 출전하면서 다승 공동 1위의 자리에서는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외에 현재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이영호(KT 롤스터)-김준호(CJ 엔투스)의 세 명은 이번 주차에도 치열한 다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3라운드 3주차 경기는 4월 27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고, 게임 채널 SPOTV GAMES(IPTV - SK B TV 채널 262번, LG U+ 채널 109번, 케이블 TV - CJ헬로비전 디지털 채널 122번)으로 동시 생중계되며 스포츠 채널인 SPOTV2를 통해 지연 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http://afreeca.com), YouTube(http://www.youtube.com/eSportsTV), TwitchTV(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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